경주 소금강산 산행(경북 경주시 동천동)
경주 소금강산 산행
2020. 5. 1.
2020. 4. 29. 지인과 둘이서 소금강산지구를 중심으로 탐방할까 한다..
신라 4대 탈해왕릉과 표암재를 보고 소금강산으로 오른 다음 굴불사지로 내려와서 백률사를 거쳐 다시 탈해왕릉으로 돌아와 신라 26대 진평왕릉, 설총묘를 보고 미담한정식으로 식사 후 41대 헌덕왕릉을 돌아보고 헌덕왕릉 근처에서 쑥도 뜯고 행복한 하루를 보낸 날이다.....
오늘 두번째 일정으로 신라 4대 탈해왕릉을 보고 소금강산을 산행한다...
소금강산은 경주국립공원 소금강지구에 속해있으며 근처에 탈해왕릉과 백률사 등의 유적이 있고 마을에 인접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번 소금강산 산행은 탈해 왕릉을 들머리로 하여 표암봉을 거쳐 소금강산 정상에 오른 후 굴불사지로 내려와서 백률사를 들러보고 다시 탈해 왕릉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탐방했다.
왕릉을 지키는 푸린 명품 소나무숲 사이로 신라4대 탈해왕릉이 보인다.
탈해왕릉 옆에는 표암재가 있다...
탈해왕릉 옆에 자리한 표암재 이다. 표암이란 ‘박바위’, ‘밝은 바위’를 뜻하는데, 신라 6촌 가운데 알천 양산촌의 시조 이알평이 이 바위에 내려와 세상을 밝게 하였다하여 표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B·C 69년 6촌장이 여기에 모여 화백회의를 열고 신라 건국을 의결했으며, 그후 B·C 57년 신라가 건국되었다. 이와 같이 표암은 경주이씨 혈맥의 근원지인 동시에 신라 건국의 산실이고 화백이라는 민주 정치제도의 발상지인 성스러운 곳이다. 이러한 뜻을 새긴 유허비가 조선 순조 6년(1806)에 세웠고, 1925년에 표암재가 건립된 뒤 매년 3월에 그 뜻을 기리며 제사를 지내고 있다.
표암재는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담 너머로 표암재 건물을 담아 본다.
소금강산 등산로 입구는 표암재와 탈해왕릉 사이로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본 탈해왕릉의 풍경이다.
소금강산 등산로 입구와 이정표의 풍경이다. 등산로는 직진하지만 표암 유허비를 보기 위해 왼쪽으로 진행한다.
표암봉에 있는 유허비로 이어지는 탐방로의 풍경이다...
표암봉에 있는 유허비각이 있는 건물의 측면 풍경이다...
유허비 안내문
표암 유허비
표암봉에 있는 유허비각이 있는 건물의 정면 풍경이다...
표암 유허비에서 바라본 표암재 풍경 ~
표암재는 경주이씨 시조 표암공 이알평을 모신 재실이다.
표암 유허비 뒤에서 바라본 유허비각과 경주시내
표암 유허비를 지나면 광림재에 도착
광림대 안의 석혈에 대한 안내문
광림대의 풍경으로 건물 안에는 석혈이 자리하고 있다.
광림대 안의 석혈, 석혈은 알천양산촌의 지조 알평공이 하늘에서 내려와 처음으로 목요을 한 곳이라고 한다.
소금강산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의 풍경이다...
참 편안한 흙길이 이어진다.
소금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의 풍경이다.
묘지가 많은 오솔길을 지난다.
계속 직진으로 진행
주탐방로를 가다 보면 옆으로 작게 난 탐방로로도 가고 싶어진다. 물론 같은 방향의 길이다.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길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한갈래가 되어서 만나게 된다. 만약 가족끼리 이곳을 찾는다면 길을 두고 재미있는 갈등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많은 묘지를 지난다.
200m 전방에 소금강산 정상이 있다.
정상을 앞두고
우측편 10m 앞에 동천동 마애삼존불좌상이 있는데 정상부터 보고 내려오며 들러 보기로 한다...
정상 바로 아래의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 도착이다.
소금강산 정상을 앞두고 운동시설 한쪽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간다.
산불감시초소 옆에서 바라본 경주시가지 풍경이다.
소금강산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의 풍경이다. 소금강산 주변 또한 다양한 바위와 기암이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금강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금강산 정상 도착 ~
소금강산은 177m의 아주 낮으막한 산이다...
정상의 삼각점 표지
정상석 옆의 안내판으로 정상에서 굴불사지로 방향을 잡고
다시 정상아래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
삼거리에서
동쪽 비탈면에 있는 동천동 마애삼존불좌상방향으로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편 10m 앞에 동천동 마애삼존불좌상이 있는 방향으로
동쪽 비탈면에 있는 동천동 마애삼존불좌상 안내문이 보인다.
경주동천동마애삼존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4호 )
높이 본존불 3m, 좌협시 2.35m, 우협시 2.3m.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4호. 백률사(栢栗寺) 위쪽의 금강산(金剛山) 정상 부근에 있는 높이 3.4m, 너비 4.9m 크기의 동북향의 암면에 새겨져 있다.
손상된 부분이 많고 선각(線刻 : 선으로 새김)도 얕아 구체적인 특징을 파악하기 어렵다. 삼존은 얼굴 부분만 얕게 부조(浮彫 : 돋을새김)하고 나머지는 모두 선각하였다. 거대한 본존에 비해 협시는 옹졸하게 배치되어 불합리한 구도를 나타낸다.
본존은 방형(方形 : 네모반듯한 모양)의 신체 구조에 살이 쪄서 비만한 모습이다. 방형의 얼굴은 한 줄 선으로 새긴 두 눈의 눈초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 침잠한 표정을 지었다
다시 체육시설 쉼터아래 삼거리로 돌아와
편안한 길을 내려간다.
다불마을.굴불사지 갈림길, 굴불사지로 진행
편안하게 이어지는 탐방로의 풍경 ~
굴불사지가 100m 남았다...
백률사로 이어지는 탐방로에는 곳곳에 기암들이 보인다.
백률사 입구의 풍경
백률사에 도착하여 풍경을 담아 본다.
백률사 대웅전 내부의 부처님
대웅전의 이차돈 존영
대웅전 향 불단 좌측의 지장탱과 영가단
대웅전 향 불단 우측의 신중탱과 신중단
대웅전 불단 뒷편의 16나한상
대웅전 앞의 바위에 새겨진 석탑
삼성각
삼성각에서 내려다본 백률사 전경
백률사 요사
주지스님이 거처 하시는 전각을 지난다.
이름 모르는 참 독특하게 고운 꽃이다...
부지런한 벌은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다.
백률사를 내려간다..
고운 초록 사이로 굴불사지 사면부처님상이 보인다...
백률사를 나와 절 옆구 담장을 끼고 탈해왕릉으로 방향을 잡으면
굴불사를 지나고
표암재에 도착이다.
그리고 표암재 옆 탈해왕릉 도래솔에 12:30 다시 돌아왔다.
이번 소금강산 산행은 탈해 왕릉을 들머리로 하여 표암봉을 거쳐 소금강산 정상에 오른 후 굴불사지로 내려와서 백률사를 들러보고 다시 탈해 왕릉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간식시간. 백률사 기도시간을 포함한 쉬엄 쉬엄한 2:50 소요되었다.
이제 보문동으로 다음 여행지 신라 26대 진평왕릉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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