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반도의 끝, 샤코탄블루 카무이마사키
북해도 반도의 끝, 샤코탄블루 카무이마사키
2019. 6. 26.
일행 34명이 테마여행 우리들과 함께한 북해도 여행으로 2019. 6. 22 ~ 6. 25, 4일간 여행이다.
2019. 6. 23. 여행 2일째...
오늘은 오타루로 이동하여 오타루 운하와 아름다운 오타루거리를 보고 점심 식사 후 샤쿠탄으로 이동하여
샤쿠탄 시마무이 해변, 샤코탄블루 카무이마사키, 후키다시공원 그리고 도야로 이동후 도야호반정 호텔 투숙예정이다.
오늘 두번째 여행지 샤쿠탄 시마무이 해변 아름다운 해안가를 지나 세번째 여행지인 북해도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 중의 하나인 샤코탄의 카무이마사키로 달려간다...
시마무이 해안을 나와서 20분을 달려 아름다운 해안가를 지나 북해도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 중의 하나인 샤코탄의 카무이마사키로 달려간다...
샤코탄이란 이름은 홋카이도의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말에서 따온 것인데, 여름을 뜻하는 샤쿠(シャク)와 마을을 의미하는 코탄(コタン)이 합쳐진 샤쿠코탄(シャクコタン, 여름마을)에서 유래했다.
때문에 홋카이도 내에서도 여름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카무이마사키 주차장 근처의 휴게소...
카무이마사키 주차장은 제법 넓은 편으로 대형.소형 2개의 큰 주차장이 있다. 제주 오름같이 생긴길을 올라간다.
먼저 들른 곳은 카무이 미사키(神威岬)로 글자 그대로 신의 곶이다.
경치 좋은 곳이면 전설 하나쯤은 있는 것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 듯, 이 곳도 일본 무장과 동네 처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있고 여차저차해서 남자는 떠나고 처녀는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후로 이곳은 여인은 출입하지 못하다가 얼마 전에야 해제되었다고 한다.
언덕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큰나무는 안보이고 전부 대죽만 보인다.
이 언덕을 지나면 샤코탄블루 카무이마사키 입구가 나온다.
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카무이 미사키
카무이 미사키는 길쭉한 형태로 바다를 향해 뻗은 지형과 바다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카무이는 신을 가리키며 미사키는 곶을 의미한다.
한 여인이 사랑하던 장군이 떠나자 슬픔 때문에 이곳에서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
그 인연으로 바다에 투신한 여인이 질투로 다른 사람이 탄 배가 카무이 미사키를 지나면 난파 시켰다 한다. 그래서 아예 여인들은 여기서 부터 출입 금지 했다는 표지판 이다. 지금은 여성이라고 출입금지 시키는 일은 없지만 날씨가 안좋아서 위험 하면 지금도 여기서 부터 출입금지 시킨 다고 한다.
드디어 올라온 언덕. 언덕 너머 펼쳐진 장관이 보인다.
카무이마사키는 길쭉하게 바다로 뻗어나간 곶으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등대까지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드디어 원하던 풍경이 보이기 시작 한다. 바다는 더할 나위 없이 푸르고 푸르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아름다운 해변 풍경
주어진 1시간을 이용해서 곶끝까지 가보기로 한다...
여행사 사진에서 보았던 바로 그 지점이다.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멋있다.
등대쪽으로 걷다가 뒤돌아 보기도 하고...
야생화도 지천으로 있다. 시간이 좀 있으면 눈을 돌리고 싶지만 1시간 밖에 시간을 안주니...
오래 전 화산활동이 왕성했던 섬이란 걸 보여주는 모습들....
등대가 지척에 보인다...
어디를 봐도 그림엽서 같던 곳~
반도의 끝, 카무이 미사키의 등대
반도의 끝...
한 여인이 사랑하던 장군이 떠나자 슬픔 때문에 이곳에서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
점점이 바다로 잠기는 바위들, 여전함. 그리움
사실 숨이 막히게 아름답거나 특이함이 하늘을 찌르거나 하지는 않다.
촛대바위가 보인다.
북해도 땅끝마을 표지석, 태평양을 배경으로 !
돌아 나오는 길, 아까 본 풍경을 다시 복습하며 다시 행복함에 빠진다.
날씨가 청명하고 공기가 맑아 멋진 view를 연출해주었던 곳 ....
이곳은 '샤코탄 블루'로 불릴 정도로 맑고 푸른 바다 로 유명하다...
숨차게 시간에 빠듯하게 돌아온 후 땀삐질 가뿐 숨을 몰아 쉬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혀준다.
한 여인이 사랑하던 장군이 떠나자 슬픔 때문에 이곳에서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 샤코탄블루 카무이마사키를 내려간다...
주차장 근처에 곡 먹어봐야하는 민트아이스크림 가게.... 민트 쇼프트 아이스크림 360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4000원 정도
풍경 그자체로만 본 샤코탄블루 카무이마사키가 마음에 깊게 남아 아름다움으로 기억 될거 같다.
주차장 근처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바라본 하늘빛이 곱다...
샤코탄의 카무이 마사키를 보고 나와 도야로 2시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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