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 용산사 야경

꽃돼지. 2017. 10. 8. 14:36

대만 용산사 야경

 

 

 

 

2017.    10.    8.

 

  

딸과  함께 대만으로 2017. 10. 3 ~ 2017. 10. 6,   3박 4일 일정 여행이다. 타이페이 도원공항 도착 후 첫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과 시차는 대만이 1시간 늦는 편이다.

오늘 첫날 일정은  고궁박물관을 보고 저녁 식사 후 딤섬으로 저녁 식사후 용산사 야경과 야시장을 본 후 발맛사지 후 호텔 투숙하는 일정이다...

 

오늘 두번째로 금품딤섬으로 저녁 식사하고 세번째로 용산사의 야경을 보러 이동이다...

 

 

 


 

 

 

용산사의 야경을 보러 이동.....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용산사 이다..

 

 

 

 

 

 

 

해가 저물때 쯤 더욱 예뻐 보이는 용산사 전경이다..

 

 

 

 

 

 

용산사는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고 하는데 용산사라는 이름에서 이미 드러나고 있듯이 사찰 기둥,  지붕,  벽 곳곳에 용의 이미지들이 아주 많아 곳곳에 용이다.   지붕에도 이렇게 수많은 용이 용트림을 하고 있다.

 

 

 

 

 

 

타이베이에는 소규모 사원부터 거대한 사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원이 흩어져 있다.   용산사는 타이베이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 사원이다.   불교도교유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종합 사찰로 참배객의 향불이 끊이지 않는다.

 

 

 

 

 

 

 

네모난 뜰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가 3번 반복되는 3진 사합원의 궁전식 건물로,   타이완 전통 사원 건축의 극치를 보여 준다. 벽면에는 생생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석조 역시 매우 정밀하며,   기둥과 처마의 경계 부분은 못을 쓰지 않는 전통 방식으로 되어 있다.

지붕의 사방에는 용,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상징물이 조각되어 있으며 채색 기와로 마감되어 있다

 

맨 처음 지어진 것은 1738년인데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된 것을 1757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국가 2급 고적으로 지정되었다.

 

 

 

 

 

 

 

 

 

 

 

 

용마루에 걸린 여의주보다 조명등이 더욱 세다...

 

 

 

 

 

 

 

 

 

 

 사원 마당 한쪽에는 이렇게 폭포도 있다...

 

 

 

 

 

 

황금색과 붉은색이 아주 화려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의 천왕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용으로 장식된 된 처마

 

 

 

 

 

 

 

 

 

 

 

출입문

 

 

 

 

 

 

 

 

 

 

 

 

 

 

 

입구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본당 뒤편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나가는 동선으로 되어 있다.  오른쪽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향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고 그 옆으로 우리 사찰의 대웅전에 해당하는 본당 마당 건너편에서 모두들 기도를 올리고 있다.

 

'용산사'라고 하기에 이곳에서 기도하는 신도들이 모두 불자인 줄 알았는데, 불교와 도교, 유교를 동시에 믿는 신도가 많아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아무튼 신도들이 켜놓은 촛불은 활활 타고 진향 향내가 진동했다.

향을 원하는 사람은 용산사 입구에서 누구에게나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전형적인 사원인 용산사는 타이페이의 수많은 사원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멋진 건축양식 자체도 볼거리이지만 신도들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만든 특이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경내에서 경건히 기도하고 있는 한 신자의 모습에서 간절함이 느껴진다.

 

 

 

 

 

 

 

 

 

 

 

용산사 안에서 아예 자리를 잡고 기도하는 신도들도 꽤 있었다. 저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본당의 모습으로 본당 뒷편으로는 여러 신들이 모셔져 있다.

 

 

 

 

 

 

 

 

 

 

 

 

 

 

 

 

 

 

 

 

 

 

 

 

 

 

소맷돌.  우리나라 사찰의 아름다운 소맷돌과 너무 비교된다.

 

 

 

 

 

 

 

 

 

 

 

 

 

 

 

 

 

 

 

 

 

 저 멀리 계시는 부처님들...

 

 

 

 

 

 

혜안자심

 

 

 

 

 

 

 

 

 

 

 

본당에 화려하게 모셔져 있는 부처님이다.

우리의 대우전 격인 본당, 가운데 관음보살,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셔 놓았다.

 

용산사 본당에는 가장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이 관세음보살은 하도 영험하여 대만 경향 각지에서 소원을 빌러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2차 대전당시 주민들의 대피장소로 이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용산사에서 지내고 있었다어느날 갑자기 모기떼들이 몰려들어 대피하였던 주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그날 밤 폭격기가 용산사에 폭탄을 투하하여 용산사가 대파되고 말았다.   만일 모기떼가 몰려들지 않았다면 많은 주민들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그 사건으로 주민들은 더욱 관세음보살에 대한 믿음이 견고해졌다고 한다.   이어서 문수보살,   보현보살십육나한,   가람호법 등도 있다.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인지 한국절에서는 보지 못한 붉은양초다.

 

 

 

 

 

 

 신도들은 저마다 음식과 꽃을 공양하는데 정말 각양각색이었다.

 

 

 

 

 

 

 


 

 

 

 미처 공양할 것을 준비하지 못한 채 용산사에 온 사람들이  꽃을 사서 공양한 모습이다.

 

 

 

 

 

 

 

 

 

 

 

 

 

 

 

 

 

 

 

 

 

 

 

 

 

 

 

기둥에 디테일하게 새겨진 조각조각이 매우 수려하다.

 

 

 

 

 

 

용산사는 불교, 도교, 관운장, 제갈공명, 토속신앙 등 등 한 곳에 절과 사당이 같이 존재한다.

 

 

 

 

 

 

 

 

 

 

 

 

 

 

 

 

 

 

본당외 사당에서 여러 성인들을 모시고 기도를 올린다.  본당 뒤 후전에는 신병을 잘 낫게 해주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대학 합격에 효험이 많다는  공부신 - 문창제군

 

 

 

 

 

 

 

 

관운장 법당

 

 

 

 

 

 

 

남녀연애에 특출한 연애박사-월노신군

 

 



 

 

 

기도향불

 

 

 

 

 

 

장사의 신 - 관공

 

 

 

 

 

 

 

 

 

 

 

 

 

 

 

 

 

검은 대리석 조각 기둥을 철망으로 가려 놓은 것은 재질이 연하고.   가려 놓지 않은 것은 단단한 재질의 대리석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기복을 한다.

 

 


 

 

 

 

 

 

 

 

 

 

 

 

 

 

 

 

 

 

 

 

 

 

 

 

 

 

 

 

 

 

 

 

 

 

 

 

 

 

용산사의 밤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밤늦도록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용산사에서 보는 점괘

 

 

 

 

 

 

재미있는 것은,   용산사에서 기도한 다음 바나나처럼 생긴 위의 나무 조각을 던져 평평한 면과 볼록한 면이 계속 3번 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기도로, 폭포, 분수, 연못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쉼을 얻어가는 대만인들의 종교성지  용산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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