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제주도

노아의 방주를 닮은, 제주 방주 교회(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427)

꽃돼지. 2017. 3. 25. 22:50

노아의 방주를 닮은,   제주 방주 교회




2017.  3.   25. 



2017.  3.  25. 제주  한달살기 12일째 날이 시작된다...

오늘 계획은 어제 너무 많이 여행지를 오랜시간 운전해서 피곤한 옆지기가 늦잠을 자고 아점을 먹은 후 서귀포 숙소 근처의 가까운 곳을 돌아보기로 하고 12시가 넘어서 숙소를 나와  돈내코 유원지와 원앙폭포,  상효원 수목원, 제주다원 녹차미로 공원,  방주교회를  두루 돌아볼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12일째날 여행지 네번째로 제주다원 녹차미로공원을  보고 오늘 마지막 여행지 제주 방주 교회를 보러 간다...






방주 교회의 도착을 알리는 안내 석상이 우리를 반겨 준다가장 윗부분에 표시된 방주 교회의 마크가 특이한데 이 모양은 건축물의 앞모습을 단순화하여 표현하였다고 한다.





방주 교회와 카페 사이에는 아담한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 방주 교회는 겨울에 찾아도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였다.   많은 사람이 제주 여행 시 필수로 들리는 곳 중의 하나인데 단순히 건축물이 예쁘고 특이해서또는 사진이 잘 나와서 찍기 좋아서라는 이유다.   하지만 그냥 아무 느낌 없이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은 그 재미가 하늘과 땅 차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방주 교회에 접근해 보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 한다.








제주 방주 교회는 재일교포이자 건축가인 이타미 준(유동룡)이 설계한 건축물이다.   이타미 준은 자신이 존경하는 안도 다다오와 함께 제주도에 여러 건축물을 남겼는데 세계적인 건축가인 이 둘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을 만드는 점이 가장 큰 건축 특징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구조는 철골 구조 및 목 구조로 이루어진 듯이 보였다...





제주 방주 교회의 앞모습 이다.   앞에 안내석상에 표시된 마크와 유사하다.   건축물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물 위에 떠 있는 한편의 배를 연상케 하는 방주 교회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주로 종교에서 전승되는 이야기로 노아의 홍수 이야기에 나오는 배의 이름이다.

간략히 이야기를 하자면 인류가 나날이 흉악해지면서 하나님께서 홍수를 내려 인류를 멸망시켜 버리려 할 때, 의로운 사람 노아만이 이 심판을 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다.   그때 노아가 사용하였던 배를 그리고 설계하였다고 한다.





 

1층은 예배실, 지하1층은 소예배실과 목양실 등이 있다고 한다. 






신성시되는 곳이어서 그런 것인지, 우리가 방주 교회를 찾았을 때는 날씨도 적당하고 바람도 적어 물이 잔잔하였는데  물 위에 비친 방주 교회가 더욱 신비스러움을 더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건물 둘레에 얕으마한 물을 담아 배가 물 위에 떠있는 모습이다.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카페도 자리 잡고 있었는데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인지,  내부는 상당히 조용하고 평온하였다.   앉아서 여유를 갖기에 참 좋은 카페인 것 같다

 











































다른 한쪽은 방주 교회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 저기 방주 교회에 내부 모습이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리터치의 힘인가?   아무쪼록 오랜만에 멋진 건축물을 만나 즐거웠던 시간이었다제주 방주 교회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노아의 방주를 닮은, 제주 방주 교회를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일찌감치 여기서 멀지 않는 서귀포의 숙소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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