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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준비한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립수목원, 상효원 수목원(서귀포시 상효동산 25 )

꽃돼지. 2017. 3. 25. 19:51

25년간 준비한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립수목원,  상효원 수목원 



2017.  3.   25. 

 


2017.  3.  25. 제주  한달살기 12일째 날이 시작된다...

오늘 계획은 어제 너무 많이 여행지를 오랜시간 운전해서 피곤한 옆지기가 늦잠을 자고 아점을 먹은 후 서귀포 숙소 근처의 가까운 곳을 돌아보기로 하고 12시가 넘어서 숙소를 나와  돈내코 유원지와 원앙폭포,  상효원 수목원, 제주다원 녹차미로 공원,  방주교회를  두루 돌아볼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12일째날 여행지 두번째로 숙소에서 가까운 돈내코 유원지와 원앙폭포를  만나고 인근의 상효원 수목원을 보러 간다...






상효원은 한라산 300400m 산록에 위치한 제주도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다.   규모는 129000이며, 1,20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상효원은 제주 토종 식물과 수령 100년 이상 된 노거수 등 고유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곳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설립되었다.





1986년부터 상효동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여 200813일에 수목원 설립 허가를 받았다.  2010101일에 연구 관리동이 완공되었으며,  2012년에 구상나무 카페테리아가 신축되었다.   2014117일에 본관 건축공사를 완공하고,   201448일에 수목원으로 등록하였다.   2014425일에 상효원수목원으로 정식 개원하였다.

 







온실을 연상케 하는 유리지붕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입구 건물는 마치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떠올리게 한다.











3월 상효원의 키워드는 튤립. 튤립축제의 계절이라고 한다. 기간은 325일부터 49일까지 이다.


 



상효원수목원에서 다양한 행사도 동시 진행하고 있었다.
마술공연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페이스페인팅타투 스티커 체험그림그리기 대회마술카드 체험나만의 다육화분만들기소원목 달기, 튤립핀버튼 만들기 등등~~





루브르박물관 같이 생긴 곳으로 들어 가서 천장을 보면 ....











건물 안에 매표소가 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가장 먼져 이쁜 튜립이 눈에 들어 온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상효원 왕발통'











상효원은 엄마의 정원약용식물원산돌위 정원소낭아래(잔디광장),  도채비 정원(수국원),  꽃의 정원도래물 정원(수생식물원),  허브가든만병초원세미꼿 정원(숙근초원),  비밀의 정원요름정원(유실수원),  암석원소랑꼿 정원(목련원), 와랑와랑(전시온실) 그리고 곶자왈(원형보전녹지)16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엄마의 정원은 설립자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수목원의 역사이자 시작점이다.











테마파크 답게 사진찍을 포인트를 콕콕 잘 만들어 놨다.   이곳에서 웨딩촬영도 많이한다고 한다.





이른 봄에 보는 수국이라..














매화꽃 터널인데 지금은 매화꽃이 많이 지고 없네...




















도래물 정원(수생식물원)
















하이라이트 장소인 "꽃의 정원"~~





꽃의 정원은 휴게소 같은 느낌이다.








네덜란드 동화마을








딴 나라에 온 것 마냥 너무 이쁘다.











동화 속 같았던 꽃길..

















어딜가나 요런 포토존 하나씩은 꼭 있는 것 같다..





비자나무 숲길











비자나무 숲길 끝나는 지점에서 꽃의 정원으로 갈수도 있다..










 

철쭉꽃길 이다~   4월15일이면 예쁜 철쭉꽃을 만나보실수 있다고 한다.








돌 위에 정착해서 자라는 신기한 나무도 보이고...






허브 가든








허브 동산도 보이고...





여기도 예쁜 포토존




















상효원을 소개하는 사진에 빠지지 않는 판다들...




















만병초원









상효동굴 표시를 따른다..




포장되지 않은 길을 걸을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요즘  숲과 같은 곳에  뻗은 돌길을 걷는 마음이 가뿐하고 새롭게 느껴졌.

 







상효동굴은 한라산 신령님의 보금자리라고 한다. 








상효동굴 소원빌기











많은 분들의 소원목이 걸려 있어 나도 한번 소원을 빌어 보았다...








상효동굴








암석원















다른 정원들과 다르게 돌담으로 쌓아서 만들어 신비감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비밀의 정원..   그냥 곶자왈 숲이었다..





곶자왈은 제주도의 저지대 숲을 지칭하는 명칭으로서 원형 그대로의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으며제주지역 멸종위기보호식물의 대표적인 자생지이다.

특히 원형보전지구로 지정된 곶자왈 지역은 한란개가시나무, 죽절초 등의 자생지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곶자왈 은 오랜 세월을 느낄수 있는 원시림의 신비스러움이 매력인듯...











흰동백꽃은 첨 본것 같아 가까이에서 보니 신기신기 넘 예쁘다.














와랑와랑, 이곳은 작은 식물원 온실 이다...





온실 와랑와랑


제주방언 중에는 예쁜단어들이 많다.  '와랑와랑'은 따뜻함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고 한다.   꽃들이 자라는 따뜻한 온실 이름이 와랑와랑이었다.




 

작은온실 안에는 선인장 등 열대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온실 속은 더웠지만 알록달록한 예쁜 꽃들이 많았다.   바깥과 온도차가 많이 나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물조심...




















대부분 오솔길이 흙과 송이로 되어 있어서 걷는 기분이 더 좋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걷게 된다.




 

넓은 잔디광장과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소낭아래 피크닉 장소로 좋을것 같다.





올림픽공원의 나홀로 나무 같은 곳도 있다나이가 백년 단위인 듯 보이는 웅장한 소나무 두그루가 있었다.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국내 수목원 유일의 어린이 놀이시설인 바운싱돔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희귀· 멸종 위기식물의 식물자원을 보존하고 원예적으로 가치가 높은 식물을 연구하기 위한 식물자원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 갤러리, 카페테리아, 캠핑장도 있고 카라반도 몇 개 설치되어 있다.





한적한 숲길을 거닐다 보니 마음도 힐링이 되는거 같다....





열심히  걷고 나오면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매표소 옆 카페 뉴기니버들을 지나야 나갈 수 있다.  상효원 건물들은 유리지붕과 현무암으로 된 벽이다.











커피용품도 팔고 예쁜 인형과 향초들도 판매한다.
















 

테이블 위에 놓여진 튤립














출입문 입구에 위치한 카페 입구로 나왔다.





카페 맞은 편의 식당














시설도 깨끗하고 좋다..




 

  카페 옆에 식당 소낭아래한식집인데 평이 좋다 맛있다고...

















눈도 즐겁고 건강하게 산책도 하면서 제주 튤립축제를 상효원수목원에서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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