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제주도

제주도 명소 제주 숨은 비경, 소정방 폭포 (서귀포시 서귀동)

꽃돼지. 2017. 3. 18. 23:28


제주도 명소 제주 숨은 비경,  소정방 폭포 

 

 

2017.  3.   18. 

 

 

드디어 제주 한달 살기를 떠나,  제주도에 도착 후  한달살기 4일째 날이 시작된다...

오늘은 이중섭 거주지. 미술관.문화거리를 보고 솔동산,  서귀포항과 새연교,  천지연 폭포,  소정방폭포까지 여행할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4일째날 여행지 네번째 여행지  천지연 폭포를 보고 다섯번째 여행지 소정방 폭포를  만나러 간다..


소정방 폭포 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234-4 )을 네비로  찍고...

소정방폭포 가는 방법은 파라다이스 호텔(옛 허니문 하우스) 입구나 과거 서귀포의 명소로 알려진 음식점 소라의 성자리의 올레사무국을 경유하는 방법이 있다.






서귀포 칼호텔과 인접하여 서귀포 해안 절벽 위에 소재한 최고 절경지 파라다이스 호텔이 있다.

제주 사람들에게는 '허니문 하우스'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박정희 대통령 서귀포 방문시 숙소였을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민들의 결혼식 웨딩 촬영 장소로 너무나 유명했던 관광지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사람 통행이 금지 되고 있다.

지금은 칼 호텔의 모기업인 한진에서 인수 후 리모델링 등 공사를 시작하려다가 담당자인 땅콩회항의 당사자가 현재 자리에서 물러나 아직까지는 아무런 조치 없이 문만 닫혀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파라다이스 호텔은 서귀포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해안 절경지 출입에 아무런 제한이 없었는데 호텔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사람 통행을 막은지 이미 수년이 지나고 있다.





이렇게 곱게 이어진 길이 갑자기 파라다이스 호텔 담장으로 가로 막혀 있으며  바닷가에서 올라가는 계단을 철조망으로 막아 버렸고그리고  섶섬이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아무도 못 보게 만들어 버렸다.





파라다이스 호텔 입구에서 우측 소로를 따라 가면 주차장이 있고 진입로가 이어진다.

 





주차장 주변에 유채꽃이 곱다..





소정방폭포(小正房瀑布)제주 올레 6코스가 폭포를 구경하며 지나갈 수 있도록 설정되어 탐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테크길을 따라 간다..





한라산 기슭에서부터 성실하게 흘러온 물은 바다와의 만남을 앞두고 유속을 더한다냇물이 흐르듯 유유하게 보이지만 이제 절벽을 따라 담수로서의 마지막을 보내고 바다와 합쳐진다.










오솔길처럼 이어지는 소로를 따라 소정방 입구에 도착했다.






소정방 폭포 오른쪽 길은 작가의 산책길로 정방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폭포수의 상류인 테크에 도착을 하니 심하게 광음이 들린다.     바람을 타고 몰아치는 파도와 폭포가 아우라져 세차게 소리를 낸다.









소정방폭포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일부가 퇴색이 된 채 매달려 있는 야자수 잎 사이로 하얀 거품을 동반한 물줄기가 세차게 흐른다.   비로서 절벽으로 향하면서 이제껏 이어졌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곧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





폭포로 내려가기에 앞서 해안을 바라보니 바다는 다소 화가 난 상태이다. 너울성 파도를 타고 절벽 가까이로 다가다가 오면서 마지막으로 하얀 물거품을 세차게 몰아치며 반항을 한다.   에매랄드빛 바다와 절벽이 넘 멋지다소정방폭포에서도 주상절리를 보실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조심스럽게 해안 가까이로 내려선다. 폭포에서 부서진 물보라가 거세게 반항을 한다.


소정방폭포 200m 위에 있는 "소정방 샘터"를 수원으로 하고 있으며 폭포는  주민들의 물맞이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7월 백중날에는 인근 마을 사람들까지 이곳에 찾아와 물맞이하며 농사일로 피곤한 몸을 추스르기도 했다.   백중날의 물맞이는 신경통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물이 워낙 차가워 물맞이를 한 사람들이 해변의 넓은 바위에 엎드려 언 몸을 녹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폭포 주변의 분위기 또한 일품이다. 병풍처럼 펼쳐지는 깍아지른 절벽과 함께 푸른바다가 넘실거리는 모습으로도 넉넉한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소정방 폭포정방 폭포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폭포 높이는 7m 내외이다.   부근의 해식 동굴에서 소정방 폭포까지는 용암류의 수평 절리가 20~30두께로 발달되어 있다폭포 주변에는 난대림이 자생하고 있다.


정방 폭포를 축소한 모양의 폭포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정방 폭포처럼 물이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로용암 분출 시 발달한 수직 절리로 물이 떨어지면서 폭포가 형성된 것이다.   즉 조면암질에 잘 발달하는 주상 절리로 인한 수직형 폭포이다.   폭포 주변에는 해수의 지속적인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해식 동굴이 발달되어 있다.   해식 동굴의 하부를 구성하는 암석은 소정방 현무암질 조면안산암이다.

 

소정방 폭포정방 폭포의 모습을 닮은 폭포로여름철 물맞이 장소로 이용된다.   폭포의 물 공급원은 용천수이다.   여름철 백중날 물맞이 장소로 활용되며,   매우 차가운 용천수의 폭포와 함께 해식 동굴 해안이 아름다운 곳이다.   





서귀포항 방파제와 문섬이 보인다..  이곳은 너울성 파도가 심하니 이용하는 사람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상절리 처럼 기암이 층을 이룬 해안의 풍경은 신비스러움 마져 느끼게 한다.   불규칙적인 속도이지만 바다는 파도를 일으키고 파도는 암벽을 두드리기를 반복한다얼마나 맞았는지 시커멓게 멍이 들었건만 멈출 줄을 모른다.

기암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절벽의 상단은 숲을 이루고 있다..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을 올라서면 소정방폭포 위의 풍경이다

물이 흐르는 소리와 풍경이 너무 멋지다한마디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그런 제주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다시 출발지인 파라다이스 호텔옆 주차장으로 돌아 온다.. 






너무 조용하면서 바다 절경이 좋은 소정방 폭포는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어 더욱 좋은 곳이었다.

제주도 명소 제주 숨은 비경 소정방 폭포를 보고 칠십리음식특화 거리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을 먹고 아까 보았던 서귀포항.새연교와 천지연폭포 야경을 보러 갈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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