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삼우재 날에..
울 엄마 삼우제 날에..
2016. 11. 27.
2016. 11. 23. 06:06에 오늘의 나로 키워주신 울 친정엄마가 세상과 이별하셨다 .........
2016. 11. 25. 출상하고 2016. 11. 27. 삼우제 날, 올 겨울 들어 처음 오는 첫눈이 밤새 내린 설경을 구경하며 엄마 산소로 향한다..
대구에서 엄마 산소로 향하면서 바라 본 운무가 산허리를 휘감고 있는 멋진 풍경이다...
울 엄마 산소 근처의 풍경이다........
2016. 11. 25. 울 엄마 산소를 만든 날이다...
밤새 촉촉한 비와 고운 눈이 내려 울 엄마 산소를 포근히 적셔 주었다...
'산소 쓰고 눈이나 비가 오면 자손들이 부자되고 잘 산다' 던데 울 엄마 그것 까지도 걱정해 주신걸까?
삼우제를 지내고 엄마를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포항도량에 모셨다.
대구에서 함께 참석해준 오빠. 올케언니. 동엽. 예지 등 착한 우리 작은오빠네 가족과 우리 내외와 우리 큰딸 내외와 손녀 둘, 그리고 작은 딸이 함께 참석해서 搬魂(반혼)식을 엄숙히 행했다..
엄마 30일 부터 49재 초재 들어 가는데 아미타부처님 따라 극락왕생하시길 지극정성으로 빌어줄께요...
이제 아픈세상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엄마 반혼식 하고 다향에서 손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