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장수 장안산 억새산행(전북 장수군 장수읍)

꽃돼지. 2016. 11. 14. 14:57

장수 장안산(1,237m)  억새산행

 

 

2016.     11.    14.

 

 

 

 

2016.   11.   13.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와 함께한 장수 장안산  산행 이다 .........

 

포항출발 (07:00)    대구    거창  →  함양  →  장수  →  무룡고개  (10:50) 도착후  오를 수 있었던  장수 장안산  산행....

산행일시 :  2016  11    13(일요일)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음 

산 행 자 :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원 24명 

산 행 지 :  장수 장안산

산행코스 :  무룡고개  ( 11:00 산행 시작)    샘터     억새군락지  → 테크   →   안부 →  다시 억새군락지  →  테크 上  →  헬기장  → 장안산 정상 →  원점 회귀 하산 무룡고개  산행 완료 (14:30 도착,   6.0km, 3시간 30분)

산행시간 :  11:00 ~14:30,  3시간 30분 ( 충분히 쉬는 시간. 점심시간 포함한 산행 )  

산행거리 : 6.0 km

교 통 편 : 관광차량 이용

 

 

 

 

 

 

 

 

 

11월 둘째 일요일은빛 물결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장수 장안산으로 억새산행을 다녀 왔다..    무룡고개까지 가는 길은 곱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이미 말라 있어 단풍이 고울때는 너무나 이쁜 길 이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무룡고개 주차장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무룡(舞龍) 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전북 장수군 장수읍 계남면 영취산 서쪽 아래에 있는 백두대간 장안산 무룡고개에서 산오름이 시작된다.

 

 

 

 

 

 

 

 

주차장 계단을 올라오면 있는 무룡고개 아래의 휴게소 옆 벽계 쉼터이다..   

 

 

 

 

 

 

 

무룡고개 주차장 한쪽 모퉁이에 설치된 계단을 올라 무룡고개 터널 직전 오른쪽 들머리에 장안산 등산로 안내도앞에 계단으로 오르는 첫걸음으로 산행은 시작된다.

터널 전 오른쪽 등산 안내도가 있는 곳 계단을 올라 간다.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무룡고개(883m)부터 또 다른 봉우리인 좌측 봉오리인 영취산 (1,075m)까지는 15분이면 오를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우선 무룡고개(883m)부터 정상까지 오르는 능선길 코스가 있다.   정상까지는 약 3정도인데, 편한 걸음으로 왕복 6km3시간 정도의 산행거리이다.

 

 

 

 

 

 

 

 

 

 

 

 

 

 

이처럼 단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취향에 맞게 최고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덕에 입소문 탄 장안산 억새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 받으며 트레킹족들가족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을이 유난히 익어가던 날,   장안산 억새를 만끽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장안산 고도는 해발 1,237m.   초보 등산객이나 나들이객에게 있어서는 오르기도 전 손사래 칠 높이지만, 천혜의 자연 경관 타고 완만히 흐르는 고갯길은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최고의 산책 코스이다.

 

 

 

 

 

 

 

 

옛날의 산의 서쪽 사면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에 따라 산이름을 '장안산'이라 일컫게 되었다 전한다.

백두대간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조망처이자 금남호남정맥의 출발점이 되는 산.   8대 종산 가운데 하나이며 광활한 면적을 갖고 있는 전라북도 일대의 명산으로 이름 높은  특히 가을에 정상 능선 부근에 펼쳐지는 억새밭이 아름답고지지계곡과 덕산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있다.

 

 

 

 

 

 

 

 

장안산은 해발1.237m의 고산이다그러나 산행들머리인 무룡고개가 해발883m, 고도차는354m ,힘들이지 않고 정상을 오를수 있는 산이다.

 

 

 

 

 

 

 

장안산 등로장안산 능선이 시작된다.     무룡고개에서 좌측,  장안산 등로 반대편은 백두대간 구간인 영취산으로 오르는 구간이다.

 

 

 

 

 

 

 

괴목고개를 지나면 평탄한 숲길이 이어진다.

 

 

 

 

 

 

 

 

 

 

 

 

 

 

급경사인 나무 계단을 지나면 대부분 이렇게 푹신한 등로가 이어지는 육산이다.

 

 

 

 

 

 

 

 

계단을 잠시 올라 선 후 5분여만에 이정표가 세워진 임도가 있는 곳이 팔각정 갈림길 9774거리이다.   갈림길 이정표 이제 300m를 왔다장안산 정상까지는 2.7km 남아 있다..

 

 

 

 

 

 

 

500m를 올라온 지점이다..

장안산 방향으로 향하면 곧 1008번 구조요청 위치번호가 있는 괴목마을 갈림길인 괴목고개(-)를 지나

 

 

 

 

 

 

 

 

 

 

 

 

가족들과 함께하기에도 힘들이지 않은 코스이니 가족산행으로 좋은 코스이다.

 

 

 

 

 

 

 

장안산은 특이하게 산죽이 등산로 양옆으로 빼곡하게 있다.

 

 

 

 

 

 

 

조릿대가 호위하는 길이 오래 이어진다..

 

 

 

 

 

 

산죽의 호위를 받으며 1009번 구조요청 위치번호를 지나니 발걸음이 아주 가볍다.

 

 

 

 

 

 

 

 

 

 

 

 

 

샘터 이정표에 이른다.   왼쪽에 샘터가 있고 밑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샘터가 하나 더 있다.

 

 

 

 

 

 

 

샘터 이정표를 지나 1132봉을

 

 

 

 

 

 

 

 

 

 

 

 

 

 

 

 

 

 

 

살짝 비켜 지나 잠시 오르면 ...

 

 

 

 

 

 

억새군락지가 시작되는 작은 봉우리에 이르러 억새를 볼 수 있다.   산행길 1시간 만에 억새밭이 시작되고 전망이 좋은 전망대가 나온다..

 

   

 

 

 

완만한 능선과 약간의 계단을 한시간 정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장안산 억새평원....

드디어 억새가 춤을 추는 평원에 이른다.

첫번째 전망대서 바라본 전경으로 가장 뒤의 볼록하게 솟은 곳이 정상이다.   한참 멀리 보이지만 억새 보며하늘 보며걷다보면 금방이다.

    

 

 

 

 

 

 

 

장안산의 멋진 산세와 억새밭의 출렁이는 은빛 물결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가을 햇빛받아 반짝이며 군무로 일러이는 억새를 기대했지만 여기 억새는 바람이 잔잔해서인지 아주 조신했다.

 

 

 

조망이 확 트인 오픈지대라 정상부의 산불감시무인카메라탑과 장안산산이 보인다.

 

 

 

 

 

전에는 없었던 데크 전망대가 설치 되었다.

 

 

 

 

 

 

 

 

억새는 억새꽃이 많이 떨어져 앙상한 몸매를 드러낸다.

 

 

 

 

 

 

 

 

 

 

 

 

 

 

 

 

 

 

 

 

 

 

 

 

 

 

 

 

민밋한 등산로가 맘에 든다.

 

 

 

 

 

 

계단길이 있어 땀을 흘리게는 하나 부드럽게 밟히는 흙길이 많아 산행이라기보다는 걷기에 좋은 산이었다.

 

 

 

 

 

 

또 다시 조릿대가 호위하는 길이  이어진다.

 

 

 

 

 

 

 

 

 

 

 

숲속으로 빛이 비쳐 가을빛이 된다..

 

 

 

 

 

 

가을빛이 어른거리는 숲속 길을 걷기도 하고, 조릿대가 호위하는 길도 걸으며,  얼마쯤 오르면 사방이 트인 두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두번째 전망대를 지나면...

 

 

 

 

 

걷기 편한 테크길도 지난다...

 

 

 

 

 

 

 

 

 

 

 

 

 

 

 

 

 

 

 

 

잠시나마 벌거숭이 억새군락지를 지나 나무데크를 지나 작은 안부로 내려앉은 다음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면서 벌거숭이 억새군락지에 놓인 데크 계단을 올라 잠시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진다.

 

 

 

 

 

 

 

 

 

 

산에 죠스(?)가 나타났다.    나만 그렇게 보일까?

 

 

 

 

 

 

땅이 촉축해서 발에 느껴지는 촉감이 부드럽다.

 

 

 

 

 

 

 

 

 

 

 

 

 

 

 

 

앞서기 뒤서거니 모두 여유있는 발걸음이다.

 

 

 

 

 

 

 

 

 

 

 

 

 

 

 

 

 

 

약간의 등골에 땀이 젖을 즈음 이스라히 정상의 깃발이 저멀리 보인다.

    

 

 

 

 

 

 

 

 

 

 

 

 

 

 

 

장안산의 모습은 너무나 멋진 풍광이다.

마치 백두대간길을 연상케 하는 능선으로 이어지는 억새, 장안산의 멋진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우측 멀리 남덕유산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이 백두대간 구간인 백운산

 

 

 

 

장안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중간 멀리 남덕유산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이 백두대간 구간인 백운산

 

 

 

 

 

 

 

 

 

 

 

 

 

 

다시 한번 억새 사이로 난 나무테크 계단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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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한들 억새들이 바람에 나무끼고 저 멀리 지리산 자락도 보이고 높은 산들의 계곡이 장엄하다.

 

 

 

 

 

 

 

장안산 억새평원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억새평원과 남덕유산

 

 

 

장안산에서 북동쪽으로 바라보면 저 멀리 덕유산이 눈에 들어온다.

두 개의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은 산이 남덕유산인데 그 뒤로 능선을 계속해서 따라가면 덕유산 향적봉에 이르게 된다.

덕유산 향적봉이 제일 뒤편에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다.

 

 

 

 

 

 

 

 

 

 

 

 

억새평원 전망데크서 내려다 본 장안산,  지나온 억새군락지와 전망대가 보인다...

 

 

 

한동안 멋진 억새밭과 산세의 모습에 넋을 잃고..

 

 

 

 

 

 

 

 

 

 

 

 

 

 

정상에 다와 간다.

 

 

 

 

 

 

 

 

 

 

 

 

 

 

 

 

 

 

 

 

 

 

 

 

데크를 만나고

 

 

 

 

 

 

 

 

 

 

 

좀 더 오르면

 

 

 

 

 

 

 

 

 

 

 

장안산 정상도 눈에 들어온다.

 

 

 

 

 

 

 

 

 

 

 

먼저 커다란 산불감시무인카메라탑과 1010번 구조요청 위치번호와 넓은 헬기장에 장안산 정상석이 보인다..

 

 

 

 

 

 

 

 

 

 

 

 

 

 

 

장안산 정상삭에서 인증샸도 찍어 본다...

 

 

 

 

 

 

 

 

 

 

 

 

 

정상석 앞에는 ‘이곳을 지나는 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나니!’   군부대에서 세운 정상석인가 보다...

 

 

 

 

 

 

장안산 정상석과 그 뒤로 삼각점(1236.9m)이 있으며 밀목재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산불감시 무인카메라탑이 있는 좌측으로 범연동 가는 길이 있다.

 

 

 

 

 

장안산은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참으로 좋은 산이다.

산불감시 무인카메라탑을 오른쪽에 두고 장안산 정상에서 다시 왔던길을 돌아서 무룡고개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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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도 좋다. 지나온 능선의 억새군락지도 다시 보며 겹겹의 산능선도 다시 바라 본다..

 

 

 

 

 

 

 

 

 

 

 

 

 

 

 

 

 

 

 

 

 

 

 

 

 

촉촉한 흙길을 밟으며

 

 

 

 

 

 

 

 

 

 

테크계단을 내려가며 멋진 경치를 조망한다...

 

 

 

 

 

 

 

 

 

 

 

 

 

 

 

억새평원을 옆으로 두고...

 

 

 

 산이 주는 멋스럼 속에 우리 일행은 도시락을 비우는 만찬의 행복을 누려 본다.

 

 

 

 

 

 

 

 

 

 

 

 

 

 

 

 

식사 후 충분한 휴식 후에...

 

 

 

 

 

 

산에 죠스(?)가 나타난거 같은  나만 그렇게 보이는곳도 지난다.

 

 

 

 

 

 

 

 

 

 

 

오르면서 봤던 두번째 전망대도  지나...

 

 

 

 

 

 

 

 

 

 

 

 

 

 

 

 

기분 좋게 촉촉한 흙길을 밟으며 내려 간다...

 

 

 

 

 

 

 

 

 

 

 

장안산은 가을철 동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넓은 억새밭이 명물로 꼽힌다.

 

 

 

 

 

 

 

내려올때의 억새가 더욱 편안해 보인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억새,    장안산의 멋진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억새풀 무성한 전형적인 육산의 장안산..

 

 

 

 

지나왔던 억새군락지와 전망대가 보인다...

 

 

 

 

 

 

억새평원을 편안히 걷는다.

 

 

 

 

 

 

 

 

 

 

 

억새 군락에서 금방 달라지는 숲속 길...

 

 

 

 

 

 

다시 기분좋은 흙길이 이어진다...

 

 

 

 

 

 

 

 

 

 

 

 

 

 

 

 

 

 

 

 

 

 

 

 

 

 

 

 

 

 

 

기분 좋은 흘길을 한참을 오면  샘터 이정표에 이른다.

 

 

 

 

 

 

 

 

 

 

 

샘터 이정표를 지나면 또 다시 산죽의 호위를 받으며   편안한 산길을 걷는다.. 

 

 

 

 

 

 

목재칩 부직포를 깔아 무릎의 부담이 없고 평탄한 길이다..

 

 

 

 

 

 

 

 

 

 

 

 

 

 

 

 

산죽의 호위를 한참이나 받다가 뒤로 보내고

 

 

 

 

 

 

장안산의 들머리 무룡고개쪽으로 하산한다...

 

 

 

 

 

 

무룡고개가 가까워져 간다..

 

 

 

 

 

 

 

비록 단풍은 떨어져 없었지만 억새와 함께한 기분 좋은 장안산 산행이었다. 

가을 햇빛 아래 좋은 산빛님들과 함께 담소하며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쌓은 산행을 마무리하고 가까운 장수의 사찰 성관사로 사찰 순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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