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벽화거리 (경남 통영시)
통영 동피랑 벽화거리
2016. 5 . 16.
2016. 5. 10. 한.중 여성교류협회 회원들과 함께 봄비 오는 날 봄비 맞으며 통영으로 봄 나들이 하러 간다. 7시에 출발하여 통영에 도착하니 10:30이다. 먼저 통영시를 들어서서 충렬사를 보고 점심 식사 후 청마문학관. 남망동 조각공원을 보고 동피랑 벽화거리로 향한다.
동피랑마을은 남망상 조각공원과 비슷하게 통영항에서 굉장히 가깝다. 통영항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있고, 약 30분~1시간 정도 천천히 산책하면서 통영항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
통영항에서 바라본 동피랑 마을. 저 꼭대기에 살짝 벽화 그림이 보인다.
동피랑 마을은 '동쪽의 벼랑'이라는 통영 사투리라 한다.
벽화가 시작되었다.
동피랑은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는 사람들이 주로 살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李舜臣(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統制營(통제영)의 東砲樓(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 '동피랑 색칠하기 - 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그래서 사라질뻔 하였던 마을이 벽화마을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한다.
철거 대상이었던 동네는 벽화로 인하여 새롭게 변신하였고, 알음 알음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하였다.
언덕위 담벼락에 벽화로 가득한 동피랑'한국의 몽마르뜨'라는 별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마을이 되었다.
이 지역 사회단체들은 달동네 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동피랑 마을을 지키기위해 나섰다 한다.
천사의 날개로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리고 사진을 찍은 1박 2일의 이승기씨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천사의 날개 벽화다.
2008년부터 2년마다 벽화전이 열린다는데 지금 제가 보고 온 벽화도 다음에 들리면 다시 변해 있겠지?...
비탈면에 다닥다닥 집을 짓고 모여 사는 50여 가구의 허름한 달동네가 일약 이름난 관광지가 된 것은 벽화 때문이다.
관람을 마치고 총총이 돌아오며 아쉬움에 다시 담아 본 동피랑 ....
아름다운 벽화처럼 살갑게 살아가실 주민들의 따뜻한 훈기까지 전해오는듯하였다.
2016. 5. 10. 한.중 여성교류협회 회원들과 함께 봄비 오는 날 봄비 맞으며 통영으로 봄 나들이 여행은 먼저 통영시를 들어서서 충렬사를 보고 점심 식사 후 청마문학관. 남망동 조각공원을 보고 동피랑 벽화거리를 여행했다.
오늘 하루 우중의 통영에서의 여행은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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