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경상도

파평 윤씨 시조의 묘를 관리하는 재실, 봉강재(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552번지)

꽃돼지. 2015. 10. 13. 08:26

 

파평 윤씨 시조의 묘를 관리하는 재실,  봉강재(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201호)    

 

 

 

 

 

2015.   10.   13.

 

 

 

2015.  10.   6.   오늘은 포항의 북구 용흥동과 기북면. 기계면 지역을  탐방한다... 

 

 

행복이라는 것은 무언가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솟아나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행복은 자존심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책임이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도 있겠지만 결국 행복은 당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햇살 좋은날 나홀로 행복한 나만의 여행길 찾아 오늘도 여기 저기를 기웃거려 본다.

 

탐방할 문화재와 여행지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신라 소재상 부인 순절비와 기북면의 덕동 숲과 용계정.  여연당 고택. 애은당 고택. 사우정 고택. 오덕리 근대가옥.  이원동 가옥과 기계면의 봉강재.  분옥정. 봉계 고인돌.  새마을 운동 발상 기념관.  문성 고인돌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두번째 여행지인 기북면 덕동 마을을 보고 세번째 여행지인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552번지에 위치한 봉강재로 향해본다...

 

 

 

 

 

 

포항 기계면을 지나는 도로가 31번 도로인데, 그 옆으로 기계천이 함께 흐른다.

포항 기계면을 거의 벗어날 즘. 기계천위의 다리 이름이 고지교 이고, 거기 안내판에 '봉강재(鳳岡齋 문화재자료 제201호)'가 표시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 오른편으로 길을 잡으면 기남길인데, 그냥 직선도로이다.  그 길을 열심히 달리면 조그만한 다리와 개울을 만난다.

바로 왼편으로 길을 잡으면 길 이름이 기남로 253번 길이다.  그 길의 끄트머리에 봉강재가 자리하고 있다.

 

 

 

 

 

 

 

 

 

입구 마을 몇집을 지나니 입구 왼편으로  비석이 보이고...

 

 

 

 

 

 

 

산기슭을 따라 난 오솔길을 가면

 

 

 

 

 

홍살문이 세워져 있고,  

 

 

 

 

바로 너른 주차장이 앞에 나타난다.

 

 

 

 

 

 

 

 

 

 

오른편 산기슭에 자리한 재실은 재실이라기 보다 어느 큰 대가집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봉강재는 파평 윤씨 시조인 윤신달(893∼973)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서원형태로 되어있는듯... 외삼문을 들어서니...

 

 

 

 

 후손들의 강학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외삼문 우측으로 잘생긴 소나무 두그루가 나그네를 맞는다.

 

 

 

 

근래에 지어진듯한  강당인듯 싶은데 현판은 보이질 않는다.

 

 

 

 

근래에 지어진듯한 동재

 

 

 

 

 

 근래에 지어진듯한 서재

 

 

 

  

 

 

근래에 지어진듯한  강당과 동.서재를 한꺼번에 바라본다..  강당 왼쪽을 돌아 보니...

 

 

 

 

 

 

제사를 지내던 예전의 사당인듯한 공간이 보인다.   내삼문도 보이고...

 

 

 

 

 

 

 

 

 

 

다시 서재와 강당 사이로 난  협문을 들어서 본다.

 

 

 

 

 

 

 

 

 

 

화수정이란 현판이 붙어 있다.

 

 

 

 

 

근래에 지어진듯 하다..

 

 

 

 

 

 

 

 

 

 

 

 

 

 

  

 

 

봉강재 주변으로 멋진소나무들이 울타리를 치듯 둘러 서 있다.

 

 

 

 

화수정에서 내려 서니 강학당이 자리하고 있다.

재사(齋舍) 우측의 회의실은 1981년 신축한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造)로 지붕은 겹처마 팔작와가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통문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학당 마당에서 바라본 봉강재의 모습이다.

 

  

 

 

동재 뒷편의 창고

 

 

 

 

 

파평윤씨(坡平尹氏) 시조인 태사공(太師公) 윤신달(尹莘達 : 893~973)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1751년에 창건한 재사(齋舍)로서 28세손(世孫)인 윤광소(尹光紹)가 안동부사(안동부사)로 재임시 헌금 50량과 목재 15칸분을 헌납하여 창건한 후 27세손 윤동도(尹東도)가 경상감사(慶尙監司) 재직시(1762년) 수축(修築)하고 1763년 경상감사 윤광안(尹光顔)과 안동부사 윤성대(尹聲大)에 의해 위토(位土)를 늘리고 재사를 중수하였다.

 

 

 

 

 

 

 

앞면 6칸· 옆면 4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전체적으로 ㄱ자형 평면구조로 나무를 다듬고 짜 맞춘 기법이 우수하며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평면구성은 ㄱ자형으로 타지방의 일반적인 평면과 약간의 차이가 발견된다. 전체적으로 보아 깨끗한 감을 주고 유지관리에 세심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구봉산 아래 송림이 울창한 곳에 예부터 이 마을 사람들이 왕릉이라 칭하기도 한 큰 묘소 동측에 위치한 봉강재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재실 정면에 '봉루암'이라는 현판과 재실루 상단에 '봉강재(鳳岡齋)'ㆍ'태사공분암(太師公墳庵)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잘 다듬은 화강석 기단 위에 화강석 정평주초(定平柱礎)를 놓고 원주(圓柱)를 세운 정면 6칸, 측면 4칸의 익공식 3량가(樑架) ㄱ자 팔작와가(八作瓦家) 겹처마로 구성되어 있다.평면상으로는 통문 5칸의 온돌 강당 전면에 툇마루를 놓고 우측에 중문의 원로인이 거처하는 고문실이 온돌 2문으로 연립하고, 그 전면에 통문 루가 강당 우측 ㄱ자 평면 끝에 자리하고 있다.

 

 

 

 

 

강당의 좌측단 온돌 1칸은 1977년 보수할 당시 부엌칸을 개수 변경한 것이다. 강당 천정은 고미반자로 처리하였고 루(樓)는 처마도리 위에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판대공을 이용하여 원형 종도를 받는 3량(樑)을 채택하고 있다. 기둥은 모두 원주를 쓰고 도리도 모두 굴도리를 사용하였으며 주요 구조부재(構造部材)의 치목(治木)은 주로 도끼나 자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재사 전면 좌우측에 동서재는 195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구조적으로 별다른 특색이 없고 각주에 납도리를 사용한 홑처마 박공와가로 구성되어 있다.

 

 

 

 

봉강재 서재의 협문을 통하여

 

 

 

 

 

 

 

묘소쪽으로 나가 본다.

 

 

 

 

 

 

 

공덕비를 비롯한 각종 비석이 서 있다.

 

 

 

 

 

 

 

서쪽 언덕에서 동향한 능이 잘가꾸어져 있었다.

 

 

 

 

 

 

 

 

 

 

능을 본후 협문 입구에서 북쪽으로 많은 비석들이 좌우 양쪽 두줄로 줄지어선 길을 올라 본다.

 

 

 

 

사당으로 오르는 길에 내려다본 봉강재 모습이다.

 

 

 

 

 

 

 

 

 

 

우측 끝에 커다란 소나무 옆으로 사당의 내삼문이 보인다..

 

 

 

 

 

 

 

 

 

 

 

 

 

여러 각도에서 내삼문을 찍어 본다.

 

 

 

 

 

 

 

내삼문 앞에서 내려다본 봉강재의 전경.. 

 

 

 

 

 

 

잘 가꾸어진 능도 보인다. 

 

 

 

 

내삼문을 통해서 들어간다.

 

 

 

 

근래에 지은 듯한 멋진 사당이다.

 

 

 

 

 

 

 

 

 

 

 

 

 

 

 

 

 

 

 

 

 

 

사당 주변으로도 온통 소나무로 병풍을 두른듯...

 

 

 

 

사당을 나간다.

 

 

 

 

 

 

 

 

 

 

 

 

 

내려가면서 돌아본 사당모습이다..

 

 

 

 

 

 

 

다시 봉강재의 서재 협문으로 들어선다.

 

 

 

 

 

 

 

멋진 봉강재를 뒤로하고...

 

 

 

 

 

 

 

 

 

 

 

 

 

현재 관리사로 사용중인 행랑채로 나온다...

 

 

 

 

 

 

행랑채 대문에서 바라본 봉강재

 

 

 

 

이제 봉강재를 나와

 

 

 

 

봉강재의 넓은 주차장을 지나

 

 

 

 

홍살문옆으로 해서

 

 

 

 

 

 

 

 

봉강재를 나와서  앞마을 건너 안쪽 골짜기 계곡옆에 자리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739번지에 위치한 네번째 여행지인 분옥정을 찾아간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