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명서원(포항시 남구 장기면 마현리 58번지)
삼명서원
2015. 10. 10.
2015. 10. 2. 오늘은 포항의 남구 장기면 지역을 탐방한다...
여행은 길 위의 움직이는 학교이다.
운명과도 같은 새로운 만남과 사람과 삶을 배운다. 서로 사랑하는 법, 감동을 나누는 법을 배운다. 나를 용서하는 법, 화해하는 법도 배운다.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기술을 배우고 진정한 기쁨과 행복도 배운다.
또한 지나온 자신을 돌아보며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여행을 떠난다. 삶의 중간에서..
이런 햇살 좋은날 나홀로 행복한 나만의 포항 남구 장기면 일대 문화탐방을 나선다.
탐방할 문화재와 여행지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정천리 선정비와 대곡리 김해김씨 열녀비, 학곡리 학삼서원, 장기읍성, 장기향교, 장기면사무소 안에 있는 척화비, 근민당, 선정비, 금곡리 금산서원과 삼효각. 허진수 유허비, 계원2리 화재 이언적 시비, 양포리 정인품 절효각, 수성리 정유서 유록 유허비, 임중리 김사민 종효각, 장기초등학교 교정의 송시열. 정약용 사적비와 은행나무, 마현리 삼명서원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열한번째로 장기초등학교 안에 있는 다산 정약용 사적비와 송시열 사적비 그리고 330년된 은행나무도 만난 후 오늘 일정의 마지막인 열두번째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마현리 58번지에 위치한 삼명서원을 만나러 가본다...
장기 초등학교를 지나 금곡의 할매바위 못가서 마현리로 향한다..
마현리 입구의 삼명서원 표지석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마현리에 있는 서원이다. 1553년(명종 8년)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눌(李訥)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854년(철종 5년)에 중수하였으며, 1868년(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47개 서원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서원이 훼철될 때 수백 명의 사람이 강력히 항의하여 훼철되지 않고 지금까지 존속되었다.
선현제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으며, 1968년에 보수하였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頭) 4두(豆)이다. 재산으로는 전답 1,800여평 등이 있다.
현존하는 경내의 건물로는 사당인 상의묘와 강당 그리고 서재가 있다. 사당의 상의묘에는 이눌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강당인 현교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 강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서재는 유생들이 기거하면서 공부하는 장소이다.
삼명서원의 외삼문인 정중문이다.
강당인 현교당(賢敎堂)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홑처마 건물로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다.
삼명서원 편액
강당인 현교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 강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서재는 강당의 앞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되어 있고 서재는 유생들이 기거하면서 공부하는 장소이다.
사당인 상의묘(尙義廟)는 강당의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의 상의묘에는 이눌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사당 상의묘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의 홑처마 구조로 되어 있다.
사당 내삼문 앞에서 바라본 강당인 현교당의 뒷쪽 모습이다..
강당인 현교당의 측면 모습이다.
외삼문 옆의 협문을 통해 삼명서원을 나간다.
이제 장기면에서의 오늘 여정을 마무리 하고 이제 내 터전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한 페이지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듯, 하루가 모여 일생이 된다.
그 하루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전체적인 삶의 모양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인생의 끝에는 죽음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지금 해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인생을 사는 비결이다.
나는 오늘도 나의 하루를 바삐 꽉 채운 하루로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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