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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사지 삼층석탑 (경주시 남산동 1130번지 )

꽃돼지. 2015. 7. 23. 04:30

 

 

염불사지 삼층석탑 (사적 제 311호) 

   

   

 

 

 

 

2015.   7.   23.

 

 

 

2015.  7.   17.   오늘도 경주 문화재 탐방은 계속된다...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하다

 

오늘은 남산지구를 중심으로 탐방할까 한다..

순례할 문화재와 여행지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을 보고  인근의 화랑교육원과 그 안의 소나무림에 있는 남산동 석조감실을 보고 헌강왕릉,  정강왕릉,  통일전,  서출지,  무량사,  남산동 동.서삼층석탑,  염불사,  염불사지 삼층석탑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오늘 열번째 일정으로   서출지 형 임적의  이요당과 마주보고 있는 남산동 동서삼층탑 바로 앞에는 연못과 조화가 이상적인  동생 임극의 산수당 정자를 보고 경주시 남산동 1130번지에 위치한 염불사지 삼층석탑 (사적 제 311호)을 보러 간다....

 

통일전에서 경주 남산 칠불암방향으로 남산마을 안쪽에 위치 남산동삼층석탑에서 동남쪽으로 500여m에 위치하며 칠불암등산로가 시작되는곳에 있는 염불사지이다.

 

경주 남산 염불사지삼층석탑은 바로 길옆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운 곳에 있다.  볼거리 많은 경주남산 경주여행코스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

 

 

 

 

 

 

옛 서라벌의 영화가 전설처럼 서려있어 도시 전체가 유물박물관이라는 경주하고도 남산 기슭에 위치한 염불사지(念佛寺址).

 

남리사지(傳염불사지)의 기록은 『三國遺事』 卷 第五 念佛寺條에 나타난다.  

여기에 “옛날 삼국시대 서라벌의 남산 동쪽 기슭에 피리사(避里寺)라는 절에 한 스님이 계셨는데 ...(중략)... 하루에 몇 번씩 염불을 외우셨다.   법당에 앉아 나무아미타불(南舞阿彌陀佛)을 부르는 소리가 당시 서라벌 17만 8천 9백 36호에 들리지 않은 곳이 없었다.

 

소리가 맑고 부드럽고 한결같이 낭랑하여 화난 사람이 들으면 화가 풀리고,  마음이 초조한 사람이 들으면 마음이 축여지고,  마음이 들뜬 사람이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고,  근심에 잠긴 사람이 들으면 근심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그를 공경하여 염불사(念佛師)라 불렀다.  염불스님이 돌아가니 사람들은 슬퍼하여 그의 초상을 흙으로 만들어 민장사(敏藏寺)에 모시고 피리사를 염불사(念佛寺)로 고쳐 불렀다”라고 전해진다.  

 

옛 절터에는 동·서의 탑자리가 남아 있다. 동탑 조사에서 1층 옥개석이 깨어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서탑 주변에는 탑재들이 파손된 채 넘어져 있으며, 마을에는 사지에서 반출된 석재들이 흩어져 있다. 현재 염불사 앞마당에는 감은사지에서 본 삼층석탑과 닮은 두 기의 석탑이 서있다. 

 

 

 

염불사지 삼층석탑은 쌍탑이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경주 불국사역 앞 구정광장에 삼층석탑이 한 기 서 있었다. 경주시 남산동 소재 염불사지 삼층석탑과 도지동 소재 이거사지 삼층석탑의 부재를 모아 세운 탑이었는데, 남산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염불사지 삼층석탑을 복원하면서 이거사지 석탑 부재 일부 또한 염불사지로 옮겨졌다.

 

 

 

 

 

 

 

 

새로 복원된 염불사지삼층석탑,  일부 석재는 다시 만들었지만 잘 생긴 삼층석탑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경쾌한, 화사한, 그리고 어여쁜... 게다가 시원시원하다...

 

 

 

 

 

 

 

정말 좋다.   한가지 아쉽다면, 이탑의 노반은 일단으로 마무리 되어 있다...   그러나 이정도 화려하고 경쾌하게 만들어진 탑이라면 처음엔 분명 이단으로 만들어졌을 터... 작은 부분이지만 아쉽다... 

 

 

 

 

 

 

염불사지 동탑과 서탑 사이를 가로 지르는 길은 한쪽으로 옮겨도 될것 같은데 아쉽다...

 

 

 

 

 

 

 

 

 

 

새로 복원된 염불사지삼층석탑

 

 

 

 

 

 

 

 

 

 

 

 

 

  

 

 

 

 

복원전 염불사지에 흩어져 있덥 탑재들...

 

 

 

한쪽에는 이거사지 석탑 부재들이 놓여 있는데 복원될 날이 기다려 진다.

이거사(移車寺)는 신라 태대각간 최유덕이 창건한 절로,  나중에 유덕사(有德寺)로 고쳐 불렸다 한다. 절터에는 삼층석탑 기단부와 옥개석 일부만 남아 있다.

 

 

 

 

 

 

 

 

 

 

 

혼자서 폰으로 나를 찍다보니 넘 가까워 얼굴이 너무 커 보이지만....실제로는 얼굴이 작다.(?)

 

 

 

 

 

 

 

 

계속 찍어보지만 원판 불변이라...

 

 

 

 

 

칠불암 등산로가 시작되는곳에 있는 염불사지(念佛寺址) 삼층석탑 까지 보고 삼층석탑과 붙은 전각인현재의 염불사도 볼 생각이다. 비구니스님이 계신다는 염불사를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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