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돼지. 2015. 6. 26. 11:15

북천수 ( 천연기념물 468호 )  

 

2015.  6.  26.

 

 

딸 가족 4명과 함께 다섯이서 오후 늦으막에 길을 나서 북천수를 만나러 간다 ...

 

 

 

 

 

포항 북송리 북천수 천연기념물468호를 만나러 흥해 사거리에서 신광방면으로 오다가  우측으로 포방림.  북천수 간판을 보고 농로길을 따라 제방쪽 숲으로 가면 된다.

 

 

 

 

 솔숲 입구에는 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이 사이 좋게 서 있고 .....

 

 

 

 

 

 

 

 그 마주 보는 곳에는 북천수 할배. 할매가 정겹게 서서 길손을 맞는다..

 

 

 

 

 

 

 

 

 

 

포항 북송리 북천수(北川藪)는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 ( 북송리 477 외 )의 2.5㎞ 북천변을 따라 길게 선형으로 조성된 송림으로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흥해현지도」에도 북천수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한국지명총람」에 북천수 조성유래에 대한 기록과 「조선의 임수」에 1938년 조사 기록이 남아 있는 등 예로부터 매우 유명한 숲이며,  현재에도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숲 중 3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져 있다.

북천수(北川藪)는 「한국지명총람」에 ‘조선 철종 때 흥해군수(興海郡守) 이득강(李得江)이 읍성과 흥해의 진산인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고 북천에 둑이 없어 장마만 지면 수해가 나는 것을 보고 군민을 동원하여 북천 제방을 쌓고 4리에 뻗친 북천수를 조성하였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 흥해읍의 수해방지와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풍수상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여 흥해읍의 풍수형국을 완성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된 숲으로 역사적 유래가 깊은 숲이다.   또한, 정월보름날 숲의 제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이날 오후 3시 마을 앞산에서 산제를 지내며 전년도에 묻어둔 간수(소금물) 병에 담긴 간수의 상태를 보고 그 해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풍습이 있는 등 오랜 기간 마을 주민들의 신앙적 대상이 되어 온 숲으로 문화·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마을 숲이다.

 

 

 

 

 

 

 

 

 

 

 

 

 

 

 

 

 

 

 

 

솔갈비가 수북하게 쌓인 바닥에는 소나무 내뿜는 피톤치드가 얼마나 제 몫을 하는지 풀도 드문드문하고 다른 잡목나무는 아예 없다.

덕분에 걸치적거리는 데가 없어 걷고 뛰고 거닐기 좋았다.   

바람은 때맞춰 다시 곡강천을 건너와 솔숲 한가운데서 잠시 숨을 골랐다가 빠져 나가는데,  살짝 돋은 땀방울이 그 새 보송보송 마르고 말았다.

 

 

 

 

 

 

 

 

 

 

 

 

 

 

 

 

 

 

 

북송리 북천수는 흥해현 곡강천에 제방을 쌓고 주변 4km에 소나무를 심은 수해방지 및 방풍림이다.

 

 

 

 

 

 

 

방뚝과 그 아래 산책로 모습

 

 

 

 

 

 

 

 

 

 

북천변(곡강천) 모습이다.   우측 하천이 곡강천이다.. 

 

 

 

 

 

 

 

제방뚝에서 하천으로 오가는 길이다..

 

 

 

제방뚝에서 내려다본 곡강천...

 

 

 

 

 

 

 

극심한 가뭄으로 늘 물이 흐르던 곡강천이 매말라 있었다..

 

 

 

 

 

 

 

 

 

 

북송리 북천수는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에 있는 북천변 (곡강천) 을 따라 2.5km 길이로 띠처럼 길게 조성된 소나무 숲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숲 중 3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져 있다.

 

 

 

 

 

 

 

 

 

 

구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흥해현지도’와  ‘한국지명총감’  ‘조선의 임수’등에도 기록이 남아 있는걸로 보면 예로부터 매우 유명한 숲이었던것 같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뿌리가 깊이 내려 방풍림으로 많이 쓰였다.  

 

 

 

 

 

 

 

이곳 북송리 소나무는 키가 14~16m 가슴높이 줄기지름이 38~60cm이고 나이는 50~200여년된 소나무와 곰솔이 주로 자라고 있다.

 

 

 

 

 

 

 

 

 

 

 

 

 

 

 

 

현재 북천수 소나무숲에는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다.   그 산책로를 따라 걷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벤취에 쉬는 사람... 특히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솔숲을 걷는 재미가 솔솔할것 같다.   또한 솔 숲위로 스며드는 햇볕이 신비롭다. 시민들의 좋은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귀중한 자원인 소나무를 병충해로 부터 잘 관리하고 있었다..

 

 

 

 

 

 

 

이런 숲속을 가까이에서 걸을수 있는 흥해읍민들이 부럽다...

 

 

 

 

 

 

 

 

 

 

 

 

 

우선 소나무가 엄청 크다.  경주의 왕릉이나 기타 경주 소나무 숲에 비하면 곧고 키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쳐다보니 목이 아플정도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소나무를 쳐다보면 그 크기와 생김새가 제가각이다. 볼수록 잘 생긴 소나무 들이다. 그 수도 엄청나고...

 

 

 

 

 

 

 

 

 

 

 

 

 

 

 

 

 

 

 

정말로 숲속이 상당히 넓고 길다.   그 속은 더욱더 알차고...한 여름에 돗자리 깔고 누우면 천하에 부러울게 없겠다.

 

 

 

 

 

 

 

 

 

 

 

 

 

 

 

 

 

 

 

 

 

 

 

 

 

 

 

 

또한 솔 숲위로 스며드는 햇볕이 신비롭다.

 

 

 

 

 

 

 

 

 

 

 

 

 

 

 

 

 

 

 

숲속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잠들어 있는 숲을 깨운다

 

 

 

 

 

 

 

 

 

 

 

 

 

 

 

 

 

 

 

소나무를 심어 비와 바람으로부터 마을과 농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는 북송 북천수 아래서 맘껏 휠릴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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