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경상도

효자 손순의 유허비와 사당 문효사 (경북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 623 )

꽃돼지. 2015. 5. 24. 09:09

효자 손순의 유허비와 사당 문효사 (경상북도 기념물 제 115호)   

  

 

 

 

 

2015.   5.   24.

 

 

 

2015.  5. 19.   나 혼자만의 신라 문화재 순례길에 오른다.........   08:45 포항을 출발...

 

 

룰루랄라 CD음악 크게 틀고 경주 문화재 순례 나서는 기분이 참으로 상쾌하다.  오늘 하루도 하늘과 강과 산,   바람.  구름만날수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오늘 순례할 문화재는 경주  금장대와 석장동암각화를 보고 경주 현곡면 지구 문화재를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남사리사지 삼층석탑,   남사리북삼층석탑,   남사저수지,    수운 최제우 태묘,    최제우 생가,   용담정,   손순 사당과 유허비,   오류동 등나무,    진덕여왕릉,  나원리 오층석탑과 나원사 등 왕릉 1군데와 문화재 9곳을 돌아 볼 예정이다.. 

 

 

오늘 아홉번째 여행지는 용담정을 나서  손순 유허비와 사당을 찾아 나선다....

 

 

 

 

 

 

 

 

 

 

 

효자 손순 유허비를 찾아서

 

 

 

 

 

 

 

 

 

 

 

 

 

 

 

 

 

신라흥덕왕 때의 효자 손순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비를 세웠는데 현재의 비는 1970년대에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에 다시 세운것이라고 한다. 

효자 손순과 석종에 관한 이야기는 효행의 기본적인 전설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현재의 위치가 손순이 살았던 모량부라고 하기에는문제가 있으며, 조선시대 때 무엇을 근거로 하여  이곳에 유허비를 세우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손순은 아버지를 여의고  품팔이로 살림을 꾸려 가면서도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였는데 ---

어린 자식이 매번 노모의 음식을 빼앗아 먹고 있는 것을 본 손순은 아내와 의논을 하여  '자식은 또 얻을 수도 있지만 어머니는 다시 얻을 수 없으니 자식을 산에다 묻어버리자'  라고 하니 아내도 손순의 뜻에 따르기로 하여---

 

 

 

 

 

 

취산(醉山) 북쪽에 올라가 아이를 묻을려고 땅을 파 보니 석종이 나오므로 이상하게 여겨 아이를 도로 데리고 내려 왔는데---

손순은 산에서 캔 석종을 집에다 매달아 놓고 날마다 쳤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종소리가 궁중에 까지 울려 퍼졌다고 한다 ---

 

 

 

 

 

종의 연유를 알게 된 흥덕왕은 손순의 효성에 감동하여 집 한채와 쌀 50 섬을 하사 하였다고 한다.

 

 

 

 

 

 

 

손씨시조 손순 문효공 비각

 

 

 

 

 

 

 

 

 

 

 

신라흥덕왕 때의 효자 손순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비를 세웠는데 현재의 비는 1970년대에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에 다시 세운것이라고 한다. 

 

 

 

 

 

 

 

 

 

 

 

 

 

 

 

 

 

 

 

 

 

 

 

 

 

 

 

 

 

유허비의 크기는 받침이 97×63cm,   몸돌은 58×25×172cm,  지붕은 100×68×45cm의 크기이다.

비석 주위에는 회나무와 아카시아 등 거목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유허비와 거목 밖으로 높이 180cm의 담장을 둘러 놓았다.

 

 

 

 

 

 

효자 손순 유허비를 나와서...

 

 

 

 

 

 

 

 

 

 

 

유허비 바로 곁에는 손순사당이 있다.

담장 밖으로는 예사 건물이 아닌 듯 일주문과 천왕문을 연상하는 듯 두채의 건물이 보여서...

 

 

 

 

 

 

 

홍효문(弘孝門)으로 사당에 들어가는 문이 잠겨져 있다

 

 

 

 

 

 

 

 

 

 

 

 

담장 너머로 바라본 사당...

 

 

 

 

 

 

손씨의 시조 손순(문효공)의 위폐를 모셔놓은 사당인 것 같다.

 

 

 

 

 

 

손순은 그가 살던 집을 시주하여 홍효사(弘孝寺) 를 짓고 석종을 걸어 놓았으나 진성여왕 대에 후백제의 도적때가 쳐 들어와서 빼았아 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담장 너머로 바라본 사당 안에는 석종을 형상화한 또 다른 석종이 있었다...

 

 

 

 

 

 

 

 

 

 

 

 

 

 

 

 

 

 

 

 

 

 

문효사 손씨시조 손순 문효공 사당을 담장 너머에서 보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오류동 등나무를 찾아 가 본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