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구룡포말목장성 둘레길(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꽃돼지. 2016. 4. 21. 17:30

구룡포말목장성 둘레길  

 

 

 

 

2016.   4.   21.

 

 

2016.  4. 19. 친구랑  함께한 구룡포의 말목장성 둘레길 산행이다 .........

 

맑은 아침의 공기가 향내음 처럼 싱그럽다....

 

 

포항출발(08:30) → 구룡포 (09: 15 ) 도착 후  오를 수 있었던 9.2km 구룡포의 말목장성 둘레길 ....

09:15 ~ 13:00 산행했으니 놀면서 쉬면서 점심시간까지 포함한 3:45 산행길이었다..

 

한반도의 형세를 흔히 만주를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에 비유한다. 그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 경북 포항시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포항시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동해면이 호랑이 꼬리에 있다. 호랑이 꼬리의 오른쪽 중간쯤에 있는 구룡포읍 석병리는 한반도의 동쪽 땅끝이다.

 

구룡포는 참 이야깃거리가 많은 곳이다.

먹을거리로 하면 일단 과메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인근 울산,  영덕,  울릉도 못지않게 고래와 대게,  오징어도 풍부하게 나오는 천혜의 어장이다.   그런 때문에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자리를 잡고 방파제를 만들어 어업을 장악했다.   그 흔적이 지금 구룡포항의 근대문화역사거리에 오롯이 남아 있다. 

 

구룡포와 호미곶을 호랑이 형세의 꼬리라고 했는데 그 등뼈에 해당하는 것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고,  꼬리에 해당하는 것이 호랑이 꼬리를 뜻하는 호미지맥이다.

호미지맥은 낙동정맥의 울산 백운산에서 갈라져 나와 울산과 경주의 경계인 치술령과 경주 토함산을 거쳐 북동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호미곶에서 끝난다.

포항 응암산 ~ 명월산 코스는 구룡포항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조망이 뛰어난 능선을 따라가며 틈틈이 호미지맥을 밟다가 호미곶 못 미쳐 대보리에서 마친다.   대부분 구간이 해발 150m 안팎으로 크게 경사진 곳이 없어 조망을 즐기며 느긋하게 걸을 수 있다.   다만 후반부에는 다소 단조로운 임도가 이어진다.

 

그렇지만 오늘 산행은 호미지맥을 밟다가 응암산에서 발산봉수대와 마봉루 정자를 거쳐 5.3km 걷고  말목장성탐방로를 좌측으로 끼고 염장골 한신아파트쪽으로 3.9km를 걸어 하산 하니 오늘 총 9.2km를 걸었다...

 

 

 

 

 

 

하산길에 편리 하도록 한성아파트 마을안쪽 길로 하산할 구룡포2리 마을 입구인 구룡포 2리  마을쉼터가 있는 공터에 차를 주차후...

 

 

 

 

구룡포초등학교에서

 

 

 

 

 

 

 

 

 

목장성 탐방로 안내판이 있는 구룡포초등학교 오른쪽 길로 가서 구룡포읍민 복지회관 뒤로 돌아간다.

구룡포읍민복지회관 마르아라 뒷 골목을 지나 가면 말목장성 탐방로와 말목장성 옛길 갈림길 지점에서 목장성을 따라 올라 간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골짜기 안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곧 장기목장성 탐방로 입구다.

 

 

 

 

 

 

 

 

 

 

 

뒷골목으로 돌아 들어가면 말 목장성 옛길과 목장성 탐방로 이정표가 있다.

 

 

 

 

 

 

조선시대 감목관 파견한 국영목장 자취

 

조선 말까지 말을 기르던 목장의 자취도 구룡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구룡포 뒤엔 조선 시대 감목관을 파견해 말을 키우던 국영목장이 있었다. 

구룡포항의 구룡포 석문에서 시작한 돌 울타리가 북으로 봉수대 아래까지 5.6㎞가량 남아 있다.

구룡포 말 목장성으로 불리는 이 돌 울타리를 따라 탐방로가 조성돼 있고 예전 목장성 안에 왕래하던 길은 목장성 옛길이란 이름으로 유지되고 있다.   예전 목장성 안에는 말을 물 먹이던 못이 50군데,  마구간 19채가 있었는데 1905년 을사늑약 이후 폐쇄됐다고 한다. 

 

 

 

 

 

 

 

구룡포초등학교 ㅡ 읍산 전망대 ㅡ 체육시설 ㅡ 산불초소 ㅡ 미암산 ㅡ 목장성 옛길 ㅡ 응암산 ㅡ 까치 전망대 ㅡ 봉화대ㅡ 한성가든 (점심시간 포함해서 천천히 3시 45분 소요)

 

우측으로 등산 안내지도가 있는 지점이 등산 깃점이다.

읍산 전망대 올라가는 입구에 구룡포 장기목장성 탑방로 안내 지도가 있는 언덕을 조금 오르면 된다.  구룡포 읍민 복지회관에서 전망대까지 4.6km로 표시되어 있다.

 

 

 


 

 

 

 

 

트레킹거리 : 약  9.2 Km 

 

* 구룡포초등학교 ~ 읍산전망대 ~ 체육시설 ~ 목장성옛길 ~ 응암산왕복 ~ 발산봉수대  ..... 5.3 km 

* 발산봉수대 ~ 장기목장성길 ~ 사거리 ~ 잡풀길 ~ 염장골 한신아파트 ~ 구룡포초등학교 ....3.9 km

 

 

 

 

 

 

말목장성

 

구룡포 말목장성을 재조명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구룡포읍사무소에서 2009년 희망근로 사업으로 약 4km의 석성터를 발굴하여 탐방로를 조성하고 구룡포 산1번지에 있는 봉수대 터를 개발하여 정상(해발 205m)에 2층 전망대를 설치하였고 말목장성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말조형물 3마리를 설치하였다.

전망대에서는 태백산맥의 호미반도의 능선과 영일만항 등 3면의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정상부근에 진달래,  구철초 등을 식재하여 4계절 탐방로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탐방로는 구룡포초등학교에서 전망대 정상까지 3.7km로 왕복  9.2km로 3시간30분정도 소요되며 최근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말 목장성 탐방로 & 말 목장성 옛길 갈림길 지점에서 목장성을 따라 올라간다.

 

 

 

 

 

 

 

 

 

 

 

 

 

 

 

 

 

말 목장성 탐방로& 말 목장성 옛길은 어느 길이든 다 의미있고 걷기 좋은 길이지만 목장성 탐방로는 일부 구간에 급경사 계단길이 있다.

 

 

 

 

 

 

 

 

 

 

 

 

 

 

 

 

 

 

 

 

 

 

 

조금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서 읍산 전망대에 오르면 구룡포항을 조망할수 있는 포인트가 읍산 전망대와 구룡포공원인데 가장 좋은 곳이 읍산 전망대이다.

 

 

 

 

 

 

 

 

 

 

 

 

산행 10여분 만에 읍산 전망대에서 구룡포항 조망이다.

 

 

 

 

 

 

 

 

 

 

 

 

 

 

 

 

 

 

 

 

 

 

 

 

 

 

 

 

 

 

 

 

 

 

 

 

 

 

 

 

 

 

 

 

 

 

 

 

 

 

 

 

 

 

 

 

 

 

 

 

 

 

 

 

 

 

'목장성 옛길’로 명명된 등산로 곳곳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꽃을 피워내고 있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청량한 기운이 감도는 솔숲을 지나노라면 체육공원이 나타난다.

 

 

 

 

 

응암산 체육시설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말봉재에 도착한다.  말봉재는 구룡포해수욕장에서 불암사를 거쳐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다.

말 목장성 옛길과 탐방로는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길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

 

 

 

 

 

 

 

 

 

 

 

 

 

 

 

구룡포에서 말봉재로 올라오는 또 다른 길은 불암사에서 올라오는 임도길 이다.  구룡포공원(근대역사문화거리)이나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불암사를 거쳐 올라오게 된다.  말봉재에서 봉수대방향으로 말목장성 옛길을 따라 올라간다.

 

 

 

 

 

말봉재에서 임도를 따라서 봉수대로 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옛길을 따르기로 한다.

 

 

 

 

등산을 시작한지 35분여 만에 구룡정(九龍亭)에 도착한다. 주변의 산들을 돌아보고 바다를 조망한다. 건너편 서북쪽으로 응암산 정상인 박바위 주변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구룡정봉 . 해발 142m

 

 

 

 

 

구룡정봉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서 계속 직진한다.

 

 

 

 

 

쾌적한 송림 속 레이스.   등산로는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환상적 소나무 숲길이라 명명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싶다.   등산로 바닥은 융단을 밟는 듯 편안하다. 등산로 위로는 소나무 군락이 터널을 이룬다.   가끔씩 나타나는 소방도로는 길을 횡단할 뿐 길게 이어지지는 않는다.

 

 

 

 

 

말봉재에서 봉수대까지는 임도와 옛길이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따라서 걷고 싶은 길을 선택하여 걸어도 좋고 혼용하여 걸어도 좋다.

 

 

 

 

 

임도를 버리고 목장성 옛길로 간다. 

 

 

 

 

 

 

 

 

 

 

목장성 옛길로 230m를 다 나오니

 

 

 

 

 

다시 목장성 옛길180m가 이어진다. 

 

 

 

 

 

 

 

 

 

 

건너편 서북쪽으로 응암산 정상인 박바위 주변이 시선을 끌어 당긴다. 

 

 

 

 

 

 

 

 

 

 

등산코스는 정답다. 송림이 우거져 솔향기도 그윽하고 삼림욕에 그만이다.

 

 

 

 

 

 

 

 

 

 

 

 

 

 

 

소나무 아래로 연달래가 무리를 지어 수줍은듯 그 자태를 드러낸다..

 

 

 

 

 

 

 

 

 

 

 

 

 

 

 

 

 

 

 

 

 

 

온통 연달래 군락지 이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해풍이 세속에 찌든 스트레스마저 말끔히 해소하여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산이다. 산이 뿜어내는 매력에 푹 빠지다 보면 선입견이 얼마나 그릇된 것인지 저절로 깨닫게 해준다.  정말이지 산의 높이와 만족도는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

 

 

 

 

 

 

 

 

 

 

 

 

 

 

 

또 다시 문득 나타난 서북쪽의 응암산 박바위를 조망해 본다.

 

 

 

 

 

정자를 통과하면 응암산 정상을 먼저 올랐다가 발산봉수대를 오를 것인지 사전에 결정해야 한다. 장기목장성을 꼭 탐방하고 하산을 하고자 한다면 미리 오르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길이 중복되지 않는다.

 

 

 

 

 

세 번째 임도를 만나기 전 왼쪽으로 갈림길이 나타난다.  등산 중 내내 시선을 끌던 박바위로 가는 길이다.

 

 

 

 

 

임도를 만나 좌측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180도로 확 꺾이는 지점에 이정표가 보인다 (정자 `박바위 300m,   봉수대`팔각정 1.2㎞ )

 

 

 

 

 

 

 

 

 

 

박바위 가는 길도 온통 소나무 사이로 길을 간다.

 

 

 

 

 

박바위 가면서 우측 산 언덕으로 말목장성이 뚜렷하게 조망된다.

 

 

 

 

 

 

 

 

 

 

 

 

박바위 가면서 내려다 보니 눌태 들판도 보인다.

 

 

 

 

 

박바위가 조망된다.

 

 

 

 

 

응암산 암봉위에 있는 팔각정 정자

 

 

 

 

 

 

 

 

 

 

 

 

박바위가 보인다.

 

 

 

 

 

박바위 너머로 동해 바다도 조망된다.

 

 

 

 

 

 

 

 

 

 

 

응암산 정상이다.

 

 

 

 

 

 

응암산 정상석,  산이 158m 밖에 되지 않지만 떡하니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박바위서 바라본 정자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한 모습이라 박바위로 불리는 응암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구룡포항과 능선들이 내려다 보인다.

 

 

 

 

 

매를 닮은 바위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응암산(鷹巖山)이다.  사시사철 푸른 동해바다를 안고 있다.  해발이 158m라고 동네 뒷산 정도로 여겨서는 안 된다.   산은 높이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산이 갖춰야 할 품성으로 평가해 달라고 온몸으로 시위하는 산이다.

 

 

 

 

 

 

 

 

 

멀리서 보면 매가 앉은 형상을 하고 때로는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모양을 한 응암산 정상은 흔히 ‘박바위’라 부른다.   바위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박바위는 바가지를 엎어 놓은 것처럼 보여 지역민들이 박바위라 부른다.

 

 

 

 

 

 

 

 

 

 

 

 

 

 

 

 

 

 

 

 

정상에 서면 산 능선과 망망대해 환상 조합 = 거대하고 드넓은 암반 위에 정자가 있고 응암산 표지석이 있다.   사방팔방이 탁 트인다.   잘록한 암반을 지나 매를 닮은 기골 찬 바위봉우리에 올라서면 조망은 정점을 찍는다.   삼면에선 크고 작은 이름 없는 산의 지능선과 봉우리들이 첩첩이 파노라마를 그려내고 남쪽은 망망대해다.

 

 

 

 

 

 

 

 

박바위에서 바라본 임도

 

 

 

 

 

박바위 위쪽에는 두 뼘 크기의 작은 웅덩이 두 개가 있다.   거인의 발자국을 닮았다.  심각한 갈수기를 제외하고는 물이 마르지 않아 매가 자주 찾아와서 목을 축이고 쉬어 간다고 한다.

 

 

 

 

 

 

 

 

 

없이 조망을 만끽하고 돌아나와 발산 봉수대를 향한다.

 

 

 

 

 

 

 

길은 임도와 산길이 병행된다.

 

 

 

 

 

 

 

 

 

 

 

 

 

다시 목장성 옛길을 찾아 길을 잡는다.

 

 

 

 

 

 

 

 

다시 편안한 길이 한참을 이어진다...

 

 

 

 

 

 

 

 

 

 

 

 

 

 

 

임도를 내려다 보면 걷는 오솔길...

 

 

 

 

 

나무 사이로 멀리 발산 봉수대가 조망된다.

 

 

 

 

 

 

 

 

 

 

 

 

 

 

 

 

 

 

 

다시 임도와 나란히 조금 걷다가..

 

 

 

 

목장성 옛길을 따라

 

 

 

 

말 목장성 탐방로와 만난다.  이정표가 600m가면 봉수대라 한다.

 

 

 

 

 

 

 

 

 

 

 

 

 

 

 

목장성 탐방로를 가면서  건너 보이는 까치 전망대 봉우리 이다.

 

 

 

 

 

드디어 돌담 같은  말 목장 울타리를 따라 봉수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속에는  삼국시대부터 말을 기르던 말목장성이 있었다 하여 장기목장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까치바위 전망대로 갈라지는 갈림길  좌측으로  전망대 방향으로 향한다.

 

 

 

 

 

 

 

 

 

 

까치바위 전망대 도착이다.

 

 

 

 

 

까치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눌태 저수지 방향이다.

 

 

 

 

 

 

 

 

 

 

까치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올라온 구룡포 방향의 임도

 

 

 

 

 

 

 

 

 

 

까치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스코 방향

 

 

 

 

 

 

 

 

 

 

말목장성에서 만나는 전망대 이다.  응암산 암봉과 바다가 조망되는 절묘한 위치에 있다.

 

 

 

 

 

까치바위 전망대를 내려서서 발산봉수대로 향한다. 

 

 

 

 

 

 

 

 

 

 

 

 

 

 

 

 

 

 

 

 

아까 까치바위 전망대 가면서 만났던 봉수대 이정표를 다시 지나서.. 

 

 

 

 

 

 

 

 

 

 

 

 

 

 

봉수대 임도  갈림길,  좌우측 임도이고 바로 올라가는 산길이 봉수대 가는 길이다.  건너편 봉수대 들머리 좌우측에도 구룡포장기목장성 탐방로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고..

 

 

 

 

 

 

 

 

 

장기목장의 석성 유래안내판

 

 

 

 

 

 

 

 

 

 

 

 

 

 

 

 

 

 

 

 

목장성을 통과해 조금 오르자 갈림길이다. 좌측은 까치봉 전망대 길로 300m 거리고,  최고봉인 발산봉수대와 팔각정은 우측으로 150m 거리에 있다.

 

 

 

 

 

발산봉수대까지 오르는데 약 5분이 걸린다.   봉수대까지  약간 가파른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고....

 

 

 

 

 

 

 

 

 

 

 

 

 

 

 

안내판과

 

 

 

 

 

전망 정자. 나무벤치 4개가 보인다.   평지 위에서 말 3마리가 노닌다.   물론 조형물이다.

 

 

 

 

 

정상은 발산봉수대가 있는 팔각정으로 해발 205m.  7만5천분의 1 지도에는 ‘공개산’이라 적혀 있다.

 

 

 

 

조형물 말 가족과 함께...

 

 

 

 

 

 

 

 

 

 

발산 봉수대 전망대에 오르니 예전에 이곳이 말사육장임을 알리는 말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목장성 옛길이 끝나는 지점에 발산봉수대를 둘러 본다.  정상은 발산봉수대가 있는 팔각정으로 205m의 공개산 정상이다.  이층 구조로 된 팔각정에는 마봉루(馬烽樓)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발산 봉수대 마봉루  2층 정자로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팔각정 주변 신항만 쪽의 詩

 

 

 

 

 

지리산 시인으로 유명한 이원규 시인의 '구룡포' 詩

 

 

 

 

 

팔각정 주변 삼정바다 쪽의 詩

 

 

 

 

 

 누대에 오르니 호미반도의 이름 없는 봉우리와 영일만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봉루에서 바라본 삼정해변이다.

 

 

 

 

 

 

 

 

 

 

마봉루에서 바라보는 구룡포 앞바다 풍경이다.

 

 

 

 

 

 

 

 

 

 

마봉루에 올라 탁트인 조망과 바다풍경을 감상한다.  신항만쪽..

 

 

 

 

 

 

 

 

 

 

마봉루에서 바라보는 발산봉수대 전경이다.

 

 

 

 

 

산의 지번은 제일 높은 곳이 1번지이다.  여기는 구룡포 1번지.  아랫쪽으로 내려 갈수록 숫자가 커진다.

 

 

 

 

 

근래에 목장성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구룡포읍사무소에서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약 4㎞의 석성터를 발굴하여 탐방로를 조성했다.  탐방로 주변에 벚나무 800본,  진달래,  구철초 등을 식재하여 4계절 탐방로를 만들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망대를 되돌아 나와 장기목장 쪽으로 하산로를 잡는다.

 

 

 

 

 

 

 

 

 

전망대에서 말목장성탐방로를 따라 내려간다.

 

 

 

 

 

 

 

 

 

 

조선시대 국영목장 ‘목장성’ = 이곳은 조선시대 말을 키우던 국영목장의 돌울타리로 동배곶(冬背串)목장이라고도 한다. 

구룡포 돌문에서 동해면 홍환리까지 호미반도를 가로지르는 약 7.6㎞에 축조되었는데 현재는 5.6㎞가 남아 있으며 정확한 조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따르면 구룡포 돌문에서 당시 말의 출입을 통제하던 문지기 2명이 있었고 구룡포읍 삼정리에는 관아인 목아문(牧衙門)이 있었다고 한다.

 

 

 

 

 

 

 

 

 

 

하산길은 1400여년의 흔적 말목장성 무너진 석축 옆으로...

 

 

 

 

 

옛길은 참으로 정다운 오솔길이다.  여기서 옛길을 버리고 오른쪽 목장성 탐방로를 택한다.

 

 

 

 

 

목장성 탐방로와 옛길을 만나는 지점에서 목장성 탐방로를 따라 염장골로 내려간다.

 

 

 

 

 

감사나눔에 관련된 좋은 글들이 보인다.

 

 

 

 

 

돌담 같은  말 목장 울타리를 좌측으로 끼고 하산한다.

 

 

 

 

 

동편 가까이 지능선에 길게 늘어선 목장성이 눈길을 끈다.

 

 

 

 

 

여느 돌담같은 이 성이 옛날 말을 가둬놓고 키우던 목장성이란다.

 

 

 

 

 

본격적인 오솔길이 목장성 옆을 따라 쭈~욱 이어진다.

 

 

 

 

 

봉수대에서 벌써 1.1km 왔나 보다..

 

 

 

 

 

 

 

 

 

 

염창골로 하산하려면 일단 지능선으로 올라 붙었다가 하산해야 한다.

 

 

 

 

 

구룡포 앞 바다~  앞트임이 없어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러준다.

 

 

 

 

 

박바위쪽을 조망해 본다.

 

 

 

 

 

제법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간다.

 

 

 

 

 

 

 

 

 

 

 

 

 

 

 

계단에 감사나눔에 관련된 좋은 글들이 계단에 붙어 있다.

 

 

 

 

 

 

 

 

 

 

 

 

 

 

 

 

 

 

 

 

 

 

 

 

 

가파른 계단 아래 계곡에 잠시 내려섰다.

 

 

 

 

 

 

 

 

 

 

 

 

 

 

 

봉수대에서 2km 내려왔다.

 

 

 

 

 

 

 

 

 

 

 

 

 

 

 

한참을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구불한 임도를 한참 돌아 나오니 눌태리가는 길과 구룡포초등학교 이정표가 보인다. 우리가 하산한 길은  염장골로 구룡포초등학교 이정표를 따른다. 

 

 

 

 

 

 

 

 

 

 

다시 한참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다시 오른 만큼의 계단길을 내려 간다.

 

 

 

 

 

드디어 염장골로 내려 선다...

 

 

 

 

 

 

 

 

 

 

 

 

 

 

 

염장골 입구의 한신아파트를 지나

 

 

 

 

 

 

산 오르기 전 아침에 주차해 두고 간  구룡포2리 쉼터 옆 빈터로 돌아온다..

 

오늘 산행은 구룡포초등학교에서 올라 ㅡ 읍산 전망대 ㅡ 체육시설 ㅡ 산불초소 ㅡ 미암산 ㅡ 목장성 옛길 ㅡ 응암산 ㅡ 까치 전망대 ㅡ 봉화대ㅡ 한성가든  하산하니 점심시간 포함해서 천천히 3시 45분 소요 되었다.

 

호미지맥을 밟다가 응암산에서 발산봉수대와 마봉루 정자를 거쳐 5.3km 걷고  말목장성탐방로를 좌측으로 끼고 염장골 한신아파트쪽으로 3.9km를 걸어 하산 하니 오늘 총 9.2km를 걸었다...

거리는 좀 걸었지만 너무나 편안하고 상쾌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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