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여행/경상도

자장율사의 향기가 남아 있는 오어사 자장암의 가을 (경북 포항시)

꽃돼지. 2014. 10. 28. 19:30

자장율사의 향기가 남아 있는 오어사 자장암의 가을 

 

 

 

 

 

2014.  10.  28.

 

 

2014. 10.  24.  친구 3명이랑 4명이서 윤구월 초하루 사시예불 시간을 맞춰 가까운 오어사 자장암으로  기도 여행을 출발한다.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욕심없이 소박한 천년을 이어 온  오아사 자장암으로...

 

 

 

 

 

 

오어사 뒷뜰에서 쳐다보는 자장암이다.

 

 

오어사에는 딸린 암자 두 채가 있으니 그 이름은 원효암과 자장암 이다.  

낙엽들이 쌓인 맑고 찬 계곡을 건너 원효암으로 오르는 산길은 600m이고,   절벽 꼭대기에 단정히 앉아 있는 자장암으로 오르는 산길은 150m다.  

등산 좋아 하는 이들에게는 이 정도쯤이야 평지 밟듯 만만할 터,  육체와 정신에 비만 증세가 보여 인생을 가끔 다이어트로 여기는 이들에게는 두 산길이 짧을 수도, 길수도 있겠다.

 

오어사를 바라보며 원효와 자장의 삶을 알음 알음이로 저울질 해본다.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내게 주겠느냐, 네 하늘을 받칠 기둥을 깎겠다”며 파계한 인물이 원효라면 “하루 동안 계를 지니다 죽을 지언정 계를 파하고 백 년 살기를 원치 않노라”고 선언한 인물이 자장이다.  

요석공주 사이에 설총을 얻은 뒤 민중 속에서 무애가를 부른 인물이 원효라면 처자를 버린 뒤 사부대중(四剖大 衆)을 교화한 인물이 자장이다.

 

 

 

 

  자장암과 운제산 등산로 입구

 

마음먹은 대로 오어지 상류 계곡건너 원효암은 남겨두고 관광안내소 바로 위쪽 산길을 따라 자장암에 오르며 풍경 몇과 마주친다.  

 

 

 

 

오어사 주차장에서  자장암 까지는 150m만 가면되고.....

 

 

 

 

 

 

 

자장암으로 향하는길 산길 초입에는 부도 일곱 기가 서 있다.  

 

 

 

 

부도에는 한자가 새겨져 있는데 비바람에 삭아서인지 식별이 잘 되지 않는다. 

 

 

 

 

 

 

 

산길에서 만난 대나무와 적송은 제 자리를 지키며 묵묵하다.

 

 

 

 

자장암 오르는 숲길은 가파른 오르막길로 150m가야 한다..

 

 

 

 

 

 

 

 운제산 자생 산벗은 여기저기 고운 단풍으로 단장해져 있다.

 

 

 

 

 

 

 

 

 

 

 

 

 

 

 

 

 

 

 

 아직 사시예불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자장암 가기전 전망대도 올라 본다..

 

 

 

 

전망대에서 본 자장암으로 빼어난 경치가 펼쳐지는 오어사 뒤편의 깍아지른 암봉끝에 올려진 암자, 자장암이 지척에 있다.

 

 

 

 

까마득한 절벽에 자리 잡은 자장암이다..

암자가 바위 절벽위에 세워져 있다.   나중에 맞은편 능선에서 보면 확실한 모습을 볼수 있다..

 

자장암(慈藏庵)은 오어사(吾魚寺)의 산내 암자로  신라 진평왕 때인 서기 578년경 자장율사(慈藏律師)와 의상조사(義相祖師)가 수도할 때 오어사와 함께 창건된 암자다.

이 운제산에는 신라사성(新羅四聖)이라 불리는 자장율사(慈藏律師),  의상대사(義相大師),  원효대사(元曉大師),  혜공대사(惠空大師)가 수도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원효암과 자장암의 산과 계곡이 너무 험준하여 스님들은 늘 구름을 사다리 삼아 서로 왕래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산이름을 구름 운(雲), 사다리 제(梯)자를 써서 운제산(雲梯山) 이라 했다 한다. 구름사다리 산이란 뜻이다.

 

 

 

 

 운제산 정상방향 조망

 

 

 

 

도란도란 오르다 보니 절벽 위에 멋지게 자리한 자장암이 나타난다.

한번도 등산한 적이 없는 사람인양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15분쯤 헉헉거리며 걸어 올라왔다고 생각한 곳에 자장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장율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자장암을 보수 증축하면서,  저토록 시멘트 옹벽으로 하얀 절벽을 또 만들어야 했을지?

암자 입구에 올라서니 오른쪽 1층에는 스님 수행처와 공양간이,  왼쪽으로는   대웅전이 보인다.

 

 

 

 

 

 

 

1층에는 스님 수행처와 공양간이 자리하고 있다..

 

 

 

 

2층 대성전 마당에서 내려다 보는 이쁜 친구들...

 

 

 

 

 

 

 

암자 입구 계단에 올라서니 1층에는 스님 수행처와 공양간이,  2층과 3층에는 대성전.  대웅전이 있다. 운제산 자장암이란 편액이 보인다..

 

 

 

 

자장암 오르는 계단은 건물 죄측에 있다. 입구 2층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올라 대성전으로 오른다..

 

 

2층에는 대성전 자리하고 있다...대성전은 과거 관음전이었던 것을 최근 새로이 신축하고 개액한 것이다..

 

 

 

대성전 내부의 석가삼존불

 

 

 

 

 

대성전 불단 우측의 신중탱이다..

 

 

 

 

 

 

 

 

 

 

대성전 석가삼존불 좌우로는 작은 부처님이 많이 모셔져 있다..

 

 

 

 

대성전의 영가단

 

 

 

 

대성전의 고운 단청의 천정

 

 

 

 

부처님 인연 있어 오늘 처음 자장암에 부임하신 각현스님의 귀한 법문도 접할수 있었다..

 

 

 

 

각현스님의 귀한 법문은  '끈임없이  스스로 기도정진하여 부처는 내가슴 내마음에서 우러나야 하고 기도열심히 하여 내 보배는 내 스스로 가꾸어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기도는 내스스로 하며  기도만 피나는 노력으로 열심히  하면 소원성취가 이루어 진다.  세월이 금방이라 인생사 유수 같다. 많이 바쁘다.   바쁜데 남말 할 시간 없다. 묵언으로 오직 기도하는데  나,  가족, 우리, 더 나아가 국가 위해 기도하다 보면 자연이 업장이 소멸 된다.   절 오래 다닌다고 목에 힘 주고 하지 말고 오직 하심하라.. 절은 오직 기도하는  곳이다.. 참회 기도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일만 생긴다.' 는 참으로 당연하면서 우리 불자가 꼭 지켜야 될 일들을 각현스님께서 법문으로 당부 하셨다..

 

 

 

 

참으로 귀하신 말씀 꼭 새기며 살아가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대성전 옆에는 종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자장암은 고소공포증도 없이 까마득한 기암절벽 위에 결가부좌를  틀고 앉아 삼매에 든 듯하다. 

 

 

 

 

 

 

 

 대웅전 옆에 있는 작은 범종

 

 

 

 

 

 

 

운제산에서 바라보는 시원스런 풍경을 앞마당으로 가진 자장암 대웅전이다.

 

 

 

 

 

 

 

자장암  대웅전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중심으로 좌측에 문수동자(文殊童子)가 우측에는 보현

동자(普賢童子)가 입시(立侍)하고 있다.

 

 

 

 

 

 

 

대웅전의 신장탱

 

 

 

 

대웅전의 자장율사

 

자장율사(慈藏律師)에 대하여

『신라시대의 고승.   성은 김씨,   속명은 선종랑(善宗郞).  무림(茂林)의 아들이다.

무림은 진골 출신으로 신라 17관등 중 제3위에 해당하는 소판(蘇判)의 관직에 있었다.   늦게까지 아들이 없었던 그는 불교에 귀의하여 아들을 낳으면 시주하여 법해(法海)의 진량(津梁)이 되게 할 것을 축원하면서, 천부관음(千部觀音)을 조성하였다.

 

어느날 어머니가 별이 떨어져 품안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석가모니부처님이 탄생하신 4월 초파일에 자장을 낳았다.   천성이 맑고 슬기로워 학문을 깊이 닦아 익혔으며,  어버이를 여읜 뒤 부터 세속의 번거로움을 싫어하여 처자를 버리고 홀로 깊은 산으로 들어가 고골관(枯骨觀)을 닦았다.   조그만 집을 지어 가시덤불로 둘러막고 벗은 몸으로 그 속에 앉아 움직이기만 하면 곧 가시에 찔리도록 하였고, 끈으로 머리를 천장에 매달아 정신의 혼미함을 물리쳤다.

그때 조정의 재상 자리가 비어 그를 기용하려 하였으나 부름에 응하지 않았으므로,  왕은 취임 하지 않으면 곧 목을 베라는 엄한 명을 내렸다. 그는 칙명을 듣고, "내 차라리 계(戒)를 지키고 하루를 살지언정 계를 깨뜨리고 백년을 살기를 원치 않는다(吾寧一日持戒死 不願百年破戒而生)."고 하였다.  이 말을 전해들은 왕은 출가를 허락하였다.

그뒤 더욱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수행하였는데, 그때 이상한 새가 과일을 물고 와서 공양하였고, 천인(天人)이 와서 오계를 주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636년(선덕여왕 5) 승실(僧實) 등 제자 10여명과 함께 당나라로 가서,  먼저 문수보살(文殊菩薩) 이 머물러 있다는 청량산(淸凉山)의 문수보살상에 은밀한 감응을 기도하였다.  7일 동안의 기도 후 꿈에 대성(大聖)이 나타나 사구게(四句偈)를 주었다.   아마도 그는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화엄사상의 묘지(妙旨)를 터득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즉, 이곳 문수보살상 앞에 기도하여 꿈에 얻은 게송이 바로 화엄의 내용을 천명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뒤, 중국 장안(長安)으로 갔는데, 당나라 태종은 사신을 보내어 그를 위로하고 승광별원(勝光別院)에 머무르게 하였으며, 후한 대접을 하였다.

 

어느 날 한 장님이 그의 설법을 듣고 참회하자 곧 눈을 뜨게 된 일이 있었다.  이러한 소문이 퍼지자 그를 찾아와 계를 구하는 사람이 매일 1,000여명에 이르렀다. 이렇게 그가 당에서 한참 활동하는 시기에 선덕여왕은 자장의 귀국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귀국길에 본국 신라에 불상과 불경 등이 미비함을 생각하고 대장경 한질과 번당(幡幢)ㆍ화개(華蓋) 등을 골고루 마련하였으며, 7년만에 귀국하였다.

의 생에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불교의 홍통(弘通)을 통한 국민교화와 불교교단의 기강확립이었다. 어느 해 여름, 궁중에서 대승론(大乘論)을 강하였고, 황룡사에서 7일 동안 <보살계본(菩薩戒本)을 강하였다. 그러나 당시 신라불교는 기강이 세워져 있지 못하였고, 조종에서 대국통이라는 높은 직위를 주었던 것도 그로 하여금 전국의 승니(僧尼)들을 관장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한편, 일찍이 자기 집을 절로 바꾸었던 원녕사를 다시 증축하고, <화엄경>을 강하여 화엄교법(華嚴敎法)을 천명할 때 52명의 여인이 나타나 법을 듣고 깨닫자 문인(門人)들이 그 수만큼의 나무를 심어 이적(異蹟)을 기념하였는데, 그 나무를 지식수(知識樹)라고 불렀다. 이로 인하여 신라에 화엄사상을 최초로 소개한 인물을 자장이라 보고 있다.

 

특히, 그는 신라야말로 예로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은 터전이라 믿었는데, 그러한 불국토사상(佛國土思想)은 삼국유사의 여러 곳에 나타나 있다. 저서로는 <아미타경소(阿彌陀經疏)>1권, <아미타경의기(阿彌陀經義記)> 1권, <사분율갈마사기(四分律羯磨私記)>1권, 십송율목차기(十誦律目叉記)1권, <관행법(觀行法)>1권 등이 있다.』

 

 

 

 

 

 

 

 

 

 

 

 

 

 

계곡과 주변 산세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아슬아슬하니 서 있는 자장암이다.

 

 

 

 

 

 

 

 

 

 

 

 

 

코끼리가 그려진 자장암 대웅전의 기둥

 

 

 

 

 

 

 

대웅전 후면 외부 벽화

 

 

 

 

 

 

 

 

 

 

 

 

 

 

 

자장암 대웅전 앞 석탑이 있는 자리는 거북이가 앉은 형상으로 몸쪽에 해당되고 우측 앞쪽 거북의 머리 부분에서 자장율사가 좌선을 하였던 곳이라 한다..

 

 

오어지의 물과 오어사의 기와지붕이 바라보이는 곳이다.

 

 

 

 

 

낭떠러지 오어사와 오어지는 맑게 트여 시원하다.   저 멀리 원효암으로 오르는 산길 또한 여유 있게 보일 즈음 한 생각을 일으키니 산 위쪽은 안심입명(安心立命)의 길이다.  방하착(放下着) 이라 하였느니.   세상 잡사를 잠시 내려놓자 절벽이 비로소 편안하다.

  

 

 

 

 

 자장암에서 내려다본 오어사쪽이다.  

 

 

 

 

바라보는 풍광이 시원하여 서성이게 되는 곳이다. 오어지의 물과 오어사의 기와지붕이 바라보이는 곳이다

 

 

 

 

계곡과 주변 산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아슬아슬하니 서 있는 자장암이다...

 

 

 

 

 

 

 

 

 

 

 

대웅전 옆에 자리한 나한전이다..

 

 

 

 

 

 

 

 

 

 

 

 

 

 

나한전에는 특이하게도 나한들과 칠성.독성탱을 함께 모시고 있었다..

 

 

 

 

 

 

나한전 내부 모습이다..   나한전 정면

 

 

 

 

 

 

 

 나한전  우측면

 

 

 

 

 

 

 

 나한전 좌측면

 

 

 

 

 

 

 

 

 

 

 

 

 

 

 

 

 

 

 나한전 좌측 외부 벽화

 

 

 

 

 

 

 나한전 후면 외부 벽화

 

 

 

 

 

 

 나한전 우측 외부 벽화

 

 

 

 

 

좌측은 산신각이고 우측은 나한전이다..

 

 

 

 

 

 

운제산 산신을 모신  전각이다..

 

 

 

 

 

 

 

 

 

 

 

 

 

 

 

 

 

 

 

 

 

측면에서 바라본 산신각

 

 

 

 

후면에서 바라본 산신각

 

 

 

 

 

 

 

 

 

 

 

 

 

 

 

 

 

 

 

 

 

 

 

 

 

산신각 앞에서 바라본 오어사쪽이다,..

 

 

 

 

 

 

 

 

 

 

 

안내문 ‘보궁 가는 길을 따라 자장암 왼쪽으로 돌아 몇 발자국 걸어가자‘부처님 진신사리탑’이 나왔다.

 

 

 

 

 

 

 

세존진보탑(世尊眞寶塔)

 

 

 

 

 

 

자장암 뒷마당에 자리한 진신사리탑..   태국의 왓벤짜가보핏에서 가지고 온 진신사리라고 한다.

 

 

 

 

 

 

 

 

 

 

 

 

 

 

 

 

 

 

 

 

세계일화 세존진보탑 연기문

 

 

『이곳에 봉안한 석가여래 진신사리분은 태국 대리석 사원인 왓벤짜마보핏의 풋나지나윙 전 태국승왕께서 봉안하여 모시고 있었는데, 당시 태국 유학승 정신스님이 그 일부를 기증받아 모시고 있다가 그 중 7과를 불기2542년(서기 1998년) 음 6월 3일 이곳 포항 운제산 자장암 주지 삼현스님에게 기증한 것입니다.

삼현스님께서 자장암 관음전에서 진신사리분을 모시고 기도 정진하던 중 오어지에서 큰 거북이가 두 차례 올라왔으며, 관세음보살의 화신인 듯한 객스님이 사리 1 과를 기증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등 진신사리가 방광하고 온 도량에 이름 모를 향기로 가득찼으며, 4 차례에 걸쳐 진신사리 7 과가 증과하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진신사리가 증과했던 일화는 옛 문헌 이조실록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 불자들은 길이 부처님의 가피속에 기도 정진코자 이곳 연봉 용두혈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영구히 봉안하는 탑을 세워 그 이름을 世界一花 世尊眞寶塔 (세계일화 세존진보탑)이라 하였습니다.

불자 여러분! 아무쪼록 사바세계 중생의 의지처이며 복전인 이곳 적멸보궁에서 업장소멸과 성불 기연 되시길 바랍니다.

 

불기 2544년 음 10월 15일

 

대한불교조계종 운제산 자장암 주지(자오삼현) 신도 일동 합장』

 

 

 

 

 

 

세존진보탑 안쪽에 자리한 요사

 

 

 

 

 

 

산신각 앞의 전망대로 내려가 본다..

 

 

 

 

 

 

 

 

 

 

 

 

 

 

 

 

 

 

 

 

사시예불을 마치고  이쁜 친구들 모습을 담아 본다..

 

 

 

 

 

 

 

 

 

 

 

 

 

 

 

 

깍아지른 절벽에 자장암을 지어 오르락 내리락 하기 어렵겠다 생각하는데  막상 올라와 보면 차가 보이고 찻길이 열려 있다..

자장암으로 이어지는 이 길이 차량으로 올 수있는 길이고, 운제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이기도 하다.

 

 

 

 

 

 

자장암에서 다시 왔던 길 오어사 주차장쪽으로 내려 간다...

 

 

 

 

 

 

 

 

 

 

 

 자장암에서 내려오며   전망대에서..

 

 

 

 

 

 

높다란 암봉과 축대위에 자리한 자장암을 다시금 바라 본다..

 

 

 

 

 

 

 전망대에서 본 자장암 전경이다...

 

 

 

 

 

 

 

 

 

 

자장암에서 고운 숲길을 따라 15분 가량 오어사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오어사 주차장 출령다리(원효교)로 내려와서 이제부터 원효교로  진행한다

 

 

 

 

 

 

 일단 출렁다리(원효교)를 건너 보기로 한다

 

 

 

 

 

 

오어지 들레길 안내도

 

 

 

 

 

 

출렁다리인 원효교는 길이 82.4m, 높이15.1m, 넓이 2m로 다리를 지나면 출렁 출렁 거리고, 서서 다리를 구르면 심하게 출렁인다

 

 

 

 

 

 원효교 다리 위에서 본 오어지

 

 

 

 

 

 원효교 다리 위에서 본 오어사

 

 

 

 

 

 

  건너면서 돌아본 전경이다..

 

 

 

 

 

 

 다리  건너에서 본 오어사

 

 

 

 

 

 

 오어사와 출렁다리 원효교

 

 

 

 

 

 

 오어사가 단풍과 저수지와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다

 

 

 

 

 

 

다시 돌아온 오어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원효교다..

 

 

 

 

 

오어사 앞에는 천년의 세월이 흐르고, 오어사 일주문은 그 오어지 앞을 바라보며 물가쪽으로 나 있다.

 

 

 

 

 

 

 

 

 

 

 

 

원효대사와 혜공선사의 재미난 속이야기를 다시 해보자면

 

"천사백년전 두 고승(원효와 혜공선사)이 포항에 왔다.

법력이 높기로 유명한 이 두 스님이 하루는 맑은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었다.

그러던 와중에 한 스님이 말했다.

“그런데 살생을 했으니 어쩌지요?” 그러자 다른 스님이 대꾸했다.

“그렇다면 도로 살려내면 되지요”. 이렇게 두 스님은 뜻하지 않게 신통력 내기를 하게 됐다.

스님들은 물가에 ‘큰 일’을 봄으로서 먹은 물고기를 살려내기로 했는데.

정말로 물고기들이 살아나 냇물에서 떼지어 몰려 다니는게 아닌가?.

문제는 다음에 생겼다.

물 속 물고기를 가리키며 두 스님은 서로 자기 물고기라고 우겼다는데

그리해서 물가에 지어진 절 이름이 바로 오어사(吾魚寺·내 물고기 절)이라고 한다. "

 

법력이 높은 고승들도 자신의 법력이 높다 서로 자랑을 하기도 하나보다....

 

 

 

 

 

 

오어지 상류 다리에서...

 

 

 

 

 

빼어난 경치가 펼쳐지는 오어사 뒤편의 깎아지른 암봉 끝에 올려진 암자.. 자장암이 지척에 있다.. 

 

 

 

 

 

 

 

오어사 뒷뜰에서 쳐다보는 자장암.

 

 

 

 

원효암 가는길에서 바라본 절벽 끝에 옹벽을 쌓아 절터를 만든 자장암이다..

 

 

 

 

 

 

 

 

 

 

 

 

 

 

 

 

 

 

 

 

 

 

 

 

 

오어사 앞에는 천년의 세월이 흐르고 오어사 일주문은 그 오어지 앞을 바라보며 물가쪽으로 나 있다..

 

 

 

 

 

 

 

 

 

 

 

오어사 일주문을 지나...

 

 

 

 

 

 

 

 

 

 

 

오어사 주차장에 도착 후...

 

 

 

 

 

 

오어지를 돌아 내려온다...

 

운제산 산자락을 병풍처럼 두르고 오오지를 앞에 둔 그림같은 오어사...그리고 그 계곡과 산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아슬 아슬하게 자리한 자장암...

어느 호젓한 절집을 찾고 싶다면,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절집을 찾고 싶다면,  둘러 보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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