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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사랑과 슬픈 전설을 간직한 영지와 영지 석불 좌상(경북 경주시)

꽃돼지. 2014. 10. 19. 13:40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사랑과 슬픈 전설을 간직한 영지와  영지 석불 좌상

 

 

 

 

2014.  10. 19.

 

 

2014.  10. 10.    2014 에밀레전 신라소리축제 갓다가 들러본  영지 석불좌상이다..

 

 

 

 

 

 

영지는 천년전에 옛 신라때의 불구사 창건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절한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비지정문화재인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영지는 불국사로부터 서쪽으로 4㎞ 떨어져 있는 저수지이다

 

 

 

 

 

 

 

 

 

 

 

 

 

 

 

 

 

 

 

 

 

 

 

 

 

 

옛날 아사달은 불국사 다보탑을 완성하고 석가탑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

남편을 그리워하던 아사녀는 서라벌로 찾아갔으나 탑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주지의 뜻을 받아들여 탑의 그림자가 비칠 것이라는 못가에서 기다렸으나…

남편을 지척에 두고 만나지 못하던 아사녀는 문득 못 속에서 탑의 환상을 보고 아사달을 그리며 연못으로 뛰어들었는데…

석가탑을 완성하고 아사녀가 기다리는 영지로 찾아온 아사달 역시 아내의 죽음을 알고 아사녀를 부르며 못 속으로 뛰어들고…

 

 

 

 

 

 

 

 

이후 아사녀가 남편을 기다릴 때 탑의 그림자가 이 연못에 비추었다 하여 그림자 못, 영지라 하였고 그림자를 비춘 다보탑을 유영탑(有影塔), 비추지 않은 석가탑을 무영탑(無影塔)이라고 부른다 ...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이곳에 경주시는 201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영지 일대 16만5000여 ㎡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사랑과 슬픈 전설을 스토리텔링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

 

 

 

 

 

 

 

 

 

 

 

 

 

 

 

 

 

 

 

 

 

 

 

 

영지석불좌상(影池石佛坐像)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능리에 있는 耳目口鼻가 뚜렷하지는 않았지만... 석불좌상이다.

 

 

 

 

 

 

 

대좌(臺座)와 몸 뒷부분에 조각된 광배(光背)가 있는 불상으로 광배 일부와 머리 부분은 심하게 닳아서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다.

건장한 신체와 허리, 부피감 있는 무릎 표현 등에서 통일신라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오른손은 손끝이 땅을 향하게 하며, 왼손은 왼쪽 무릎 위에 놓고 손바닥이 밖을 향하게 하였다.

 

 

 

 

 

 

 

 

 

8각형의 섬세하고 고운 연꽃대좌와 불신과 같이 하나의 돌에 새겨진 광배에는 번잡한 불꽃무늬 안에 작은 부처가 화려하게 새겨져 있어 당시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 石佛像(석불상)은 光背(광배)와 臺座(대좌)를 완전히 갖추었지만 각 부분에 손상이 상당히 있다.

 

 

 

 

 

 

 

얼굴은 파손이 심해서 알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건장한 신체와 허리, 量感(양감)있는 무릎 표현 등에서 統一新羅(통일신라) 石佛樣式(석불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석불상이라 하겠다.

 

특히 오른어깨를 드러낸 右肩偏袒(우견편단)의 佛衣(불의), 降魔觸地印(항마촉지인)의 손모양 등 石窟庵本尊佛形式(석굴암본존불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귀중한 불상의 하나이다.

 

上·中·下臺(상·중·하대)의 구성을 한 八角蓮華臺坐(팔각연화대좌)에는 섬려한 연꽃무늬와 眼象(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佛身(불신)과 一石(일석)인 광배에는 번잡한 불꽃 무늬안에 化佛(화불)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어 당시의 대좌와 광배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불상은 불국사 석가탑(釋迦塔, 일명 無影塔)에 얽힌 전설로 널리 알려진 영지 곁에 있다.

이 전설로 인하여 이 불상은 아사달(阿斯達)이 아사녀(阿斯女)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들었다고도 한다.

 

아사녀가 불국사 석가탑을 만든 아사달을 찾아와 기다리다 몸을 던져 죽은 후 아사달이 그녀를 위하여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얼굴은 알맞은 크기로 조각되었는데 지금은 눈·코·입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모습을 하였다.

왼손은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앉은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가지런히 하여 무릎 아래로 내렸다.

 

 

 

 

 

 

 

 

 

 

 

 

 

 

 

 

 

 

 

 

 

 

 

 

 

 

상대석 양련

 

 

 

 

 

 

 

 

 

 

 

 

 

 

 

 

 

 

 

 

 

 

 

 

 

 

 

 

 

 

 

 

 

 

 

 

 

 

 

 

 

 

 

 

 

 

 

 

중대석 안상

 

 

 

 

 

 

 

하대석 복련

 

 

 

 

 

 

 

 

 

 

 

 

 

 

 

 

 

 

 

 

 

 

 

 

 

 

 

 

 

 

 

 

 

 

 

 

 

 

 

 

 

 

 

 

 

 

 

하반신 의문

 

 

 

 

 

 

 

 

부처님이 앉은 대좌(臺座)는 상대·중대·하대 3개를 다른 돌로 조각하였다.

상대에 2중 또는 3중으로 된 연꽃을 아래위 2단으로 어긋나게 조각하였고, 중대는 조금 좁게 팔각형으로 조성하여 안상(眼象)을 조각하였으며, 하대는 역시 연꽃 24송이를 조각하여 전체를 장식하였다

 

 

 

 

 

 

 

 

 

 

 

 

 

 

 

 

 

 

 

 

 

 

 

 

 

 

 

 

 

 

 

 

 

 

 

 

 

 

 

 

 

 

 

 

 

 

 

 

 

 

 

 

 

 

 

 

 

 

 

 

 

 

 

 

영지석불좌상(影池石佛坐像)  옆에는 종파가 불분명한 '영지암'이라는 집이 있었다..

 

 

 

 

 

 

 

 

 

햇살 고운 가을 날~   마음 넉넉한 친구와  소풍다녀 온 날...

가진것이 넉넉하고 많아야만 나눌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누는 마음이 넉넉하면 행복도 배가 된다.

서로를 돌아보는 여유로운 날이었다.

친구야  많은 사랑을 가득 느낀 하루 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