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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 평화의 댐 & 물 문화관 & 비목공원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여행방/강원도 2019. 5. 24. 14:24

    화천 평화의 댐 & 물 문화관 & 비목공원

       

     

    2019.   5.  24. 

      

     

     2019.  5.    21.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 오지 트레킹 후 들러본 평화의 댐 여행길이다 .........

     





    트래킹시간은  3시간30분 트래킹거리는  약 9km 정도 되었다...

    우리일행은 드넓은 파로호를 바라보며 걷고 나서  버스근처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파로호 호반 옆 비포장 차도 따라  버스타고 근처에 있는 평화의 댐으로 이동한.


    비수구미 주변에는 세계 유일의 평화의 댐이 있고 평화의 댐을 중심으로 비목공원과 국제 평화 아트파크 등이 있다.




     

    비수구미입구 삼거리,  평화의 댐까지는 2.1 km


    삼거리는 해산령에서 평화의 댐으로 가는 주 포장도로로 비수구미를 가지 않고 평화의 댐만 갈 때 지나는 길이다.








     지나온 길





    우측길이 우리가  지나온 비수구미에서 나온 길이다...





     파라호를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평화의 댐 방면으로 GO~ GO~ ~








    평화의댐 아래를 지난다...





    세계평화의 종공원 들머리를 들어선다..





    삼거리 표지판









    비수구미 트레킹을 마치고 차로 약 10분이동하여  평화의 댐 입구 굴을 통과하여 평화의 댐 DMZ 아카데미  앞에 도착하여 바라본 평화의 댐이다..





    댐 자체에는 수문이 없고 저기 우측 산아래로 수문이 보인다.











    댐 안쪽의 모습


    평화의 댐은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있는 댐이다. 총 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 26억 톤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댐이다.

    이 댐은 1980년대 북한의 금강산댐의 대응 댐으로 건설됐다. 북한이 북한강 상류에 거대한 금강산댐을 건설하자 이를 수공에 이용할 것을 우려하여 5공화국 정부는 국민의 성금을 걷어 평화의 댐을 건설했다. 이 댐은 댐으로서의 기능을 위해 쌓은 것이 아니라 단지 금강산댐의 붕괴 시 이 물을 막기 위해 쌓은 물막이 댐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 금강산댐의 안전도가 다시 문제가 되면서 평화의 댐을 보강하는 작업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이 평화의 댐이 홍수조절 기능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화의 댐은 1986년 북한이 거대한(저수용량: 200억톤) 금강산댐을 88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짓고 있다고 발표한다. 전두환 대통령 때 북한의 임남댐 (금강산댐)의 수공에 방어하는 대응댐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화천댐 상류에 세워진 가장 최북단 댐이다.


    만약 이 댐이 붕괴되거나 물을 한 번에 방류하면 강원도는 물론 서울도 63빌딩 중턱까지 차오르는 물바다가 된다는 사실에 놀라 국민 모금이 자발적으로 이뤄진다어린이 돼지 저금통부터 온 국민이 크고 작은 성금이 모아져 대응하는 평화의 댐이 완공된다.   2차 완공 후의 길이는 601m높이는 125m이며 최대 저수량은 약26억 톤 이라한다

    1단계 공사는 서울 올림픽 개최 전에 완료 됐지만, 2단계 공사가 평화의 댐 건설 동기가 너무 부풀어진 거란 사실에 김영삼 정부 때 진척돼지 않았다고 한다. 정권이 바뀌면서 감사를 했는데, 북한의 수공 위협이 과장되는 등 댐의 건설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들은 두 번 놀라게 한다.


     하지만 1995년과 1996년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홍수조절 기능이 입증되고, 2002년 임남댐 상층부에 균열이 발견돼 붕괴위험이 미국측에 의해 제기됨에 따라 서둘러 2단계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한다. 이로써 최대 저수량이 임남댐보다 많아져 임남댐이 붕괴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3단계 보강공사도 끝나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DMZ 아카데미는 문이 닫혀 있다.




    먼저 먽머비목공원으로 올라가면  비목 아래 표시석을 만난다. 





    비목비 뒤로 비목탑이 보인다..





    가곡 '비목'의 탄생지가  이곳에서 가깝다.
    1960년대 중반 평화의 댐 14km 북쪽 백암산 계곡 비무장지대의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 하나를 발견한 초급장교 한명희가 전쟁 당시 자기 또래였을 돌무덤의 주인을 생각하며 노랫말을 지었고 후에 장일남이 곡을 붙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애창곡이 되었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비목공원의 앙상한 비목(碑木) 위에 올려진 철모는 전장의 쓰라린 아픔을 그대로 느껴지게 한다.....








    잔 돌로 만든 한반도 지도와 그 안에 한국전쟁 때 격전지였던 곳에 무명용사의 돌무덤과 녹슨 철모가  씌여진 비목이 서 있다. 뒤로는 비목탑이 보인다.




     

    한반도 모양의 지도로 보이는 땅 모습이 있다.









    비목공원 위령탑





    비목탑 뒤에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의 국기가 계양되어 있고 벽에는 국가명 참전용사의 수 등이 적힌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자작나무가 심어진 데크길을 따라올라가니 군사분계선을 재현해 놓은 공원이다.





    공원에 올라서면 먼저 관광안내소가 보인다.





    관광안내소와 평화의 종 사이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세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얼굴 동판이 새겨져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메세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메세지








    세계 평화의 종


    평화의 댐 상부 1,000여 평의 부지에 '세계 평화의 종공원이 있다.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보내온 총알과 포탄의 탄피로 만들어졌다. 높이는 5m, 폭 3m, 무게는 37.5톤의 종은 2009년 공원 개장식 때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이 참석해 의미를 더해 주었다고 한다.





    종 상층부를 보니 평화를 상징하는 종 머리의 비둘기 한 마리의 오른쪽 날개가 잘려져 있다.   1관의 무게가 되는 잘린 날개를 보관하였다가 남북이 통일되는 날에 날개가 붙을 것이다.   언제쯤 통일이 되어 잘려진 비둘기 날개가 붙여질까?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세계평화의 종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수집된 탄피들을 모아 만든 종으로 평화, 생명,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1만관(37.5)으로 만들어진 세계평화의 종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자 1만관 중 1관을 분리한 9,999관으로 주조되었다가 통일의 날, 떼어진 1관을 추가하여 세계평화의 종을 완성할 것이다.







    세계 평화의 종


    이곳에는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이 있다. 평화의 종은 29개국의 분쟁 현장과 6.25전쟁 당시 사용된 탄피를 모아 만들어진 무게 1만 관(37.5)의 초대형 범종으로 우리나라의 종들 중에서 최고로 큰 종이다.

    평화를 위해서 만든 종으로 원료는 4년간 29개국의 분쟁현장에서 모은 탄피와 6.25당시 사용했던 탄피를 녹여서 제작했다고 한다. 평화의 종은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2009년 조성됐다.



    세계 분쟁지역의 탄피를 모아서 만들었다는 세계평화의 종...

    종의 모양은 에밀레종(선덕대왕신종)의 모양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타종을 하려면 체험료 1,000원을 내고 해설사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체험료는 일정 기간 모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에 장학금으로 보내진다.

    평화의 종은 세 번 울린다. 평화의 종을 3번 치는 이유는 '전쟁으로부터의 평화, 종교로부터의 평화, 인종으로부터의 평화'를 상징하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갈등을 없애고 평화를 이루자는 큰 뜻을 담고 있다. 타종 소리는 그 자체로도 맑지만 종을 친 후에는 반드시 종에 손과 귀를 대고 맥놀이를 경험해 보자. 분명히 쇠로 만든 종인데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맥박이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해마다 새해가 되는 날 서울에서는 보신각 종이 울리고 경주에서는 에밀레종이 울리는 같은 시각에 화천에서는 '세계 평화의 종'에 사람들이 모여 타종식을 한다. 화천 군수가 참여하는 새해맞이 타종 의식은 화천군민과 방문객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의 타종식이라고 한다.






    세계평화의 종으로 지구상에서 3번째로 큰 종이며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으로는 첫 번째라고 한다. 종소리가 얼마나 웅장한지 계곡을 흔들고도 멀리멀리 번져나간다고 한다. 지구상 모든 분쟁의 종식과 세계평화 그리고 생명을 향한 인류의 간절한 외침이 이곳에서 공명하여 전 지구촌에 울려 퍼질 것이다.

     




    노벨 평화의 종 쪽에서 담아본 세계 평화의 종 전경














    세계 평화의 종은 29개국의 분쟁의 역사를 겪었거나 분쟁 중인 국가에서 보내온 탄피 1만 관(37.5t)으로 제작했다.













     

    세계 각국에서 보낸 다양한 종을 구경할 수 있다.





    평화의 댐 조형벽체





























     평화의 댐 상단 도로





    평화의 댐 상단 도로에서 바라본 댐 전경


    이 댐은 다른 댐들과 다르게 수문이 없다. 수문대신 위쪽에 4개의 동그란 터널을 만들어 놨다그곳 터널로 물이 차지 않게 파로호로 방류해 주고 있다.





    평화의 댐 표지석














    평화의댐 표지석 근처에서 바라본 댐 모습


    물 전쟁은 예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은 남과 북이 서로 댐을 세우면서 이제 더 이상은 흐르지 않는 강이 되었다.

    물이 멈춰 선 곳, 흐르지 않는 강에 수달이 DMZ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유롭게 살고 있다.   최근에는 평화의 댐 부근에서 궁노루멧돼지, 고라니의 서식이 확인되기도 했다.








    노벨 평화의 종은 세계평화의종 준공식에 참석한 노르웨이 욘 요네스 목사가 노벨상 발상지인 노르웨이, 스웨덴과 대한민국에 제2의 평화의 종을 설치하여 평화 울림의 세계화를 위하여 제안하였으며 평화를 사랑하는 3개 도시(대한민국 화천군, 스웨덴 에다시, 노르웨이 아이스코그시)가 뜻을 모아 오슬로 복세나센 컨퍼런스센터, 모로쿨리엔 평화공원, 평화의 댐에 설치하였.








    평화의 댐 물 문학관 옆에 이쁘게 조성된 공원








    화천군 답게 산천어를 물고가는 귀여운 수달을 만들어 두었다...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의  평화의 댐 물 문화관과 물빛누리 카페테리아





    물빛누리 카페테리아 옆의 물정원






    평화의 댐 안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의 평화의 댐 물문화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상 2지하 1층 규모로 평화의 댐과 물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문화관에서는 북한의 금강산 발전소 계획에서부터 임남댐 건설, 평화의 댐 건설에 이르기까지 평화의 댐 역사에 대한 영상물을 볼 수 있으며 DMZ에서 사는 동식물 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다.   주소: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2922-2 문의: 033-480-1570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비무장지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화의 댐 물문화관 앞 정원의  민족의 염원을 담는 평화의 물그릇





    다시한번 평화의 댐 물문화관을 돌아보고...





    비목공원 옆을 지나






    주차해둔 DMZ 아카데미 앞으로 내려온다...





    물을 저장한 댐 모습으로 평화의 댐의 저수량 263천만 톤은 금강산댐의 저수량보다 1천만 톤이 더 많으며,   소양강 댐(29억 톤),   충주댐(27.5억 톤)에 이어 저수량 부문 남한 제 3,   댐 높이 부문 남한 제 1위의 댐이다.





    평화의 댐 벽에는 물의 저장 수위를 알려주는 수치가 보인다.











    화천 평화의 댐 & 물 문화관 & 비목공원을 보고  평화의댐 아랫 부분에 위치한 국제평화아트파크로 이동한다.





    평화의댐 아랫 부분에 국제평화아트파크가 보인.





    탱크와 비행기 등 전쟁무기를 전시해 놓았는데, 그 무기들의 삼엄함고 중후함을 넘어서 평화로의 이미지로 변신시키기위한 흔적이 보인.





    세게평화의 종 공원의 염원의 종














    탱크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모형을 장식하여 부드럽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보이도록 하고 옆에는 함께 손을 맞잡은 사람들이 원을 그리고 서 있다.





    노란색의 탱크와 초록색의 전차.... 그리고 무지개를 따라 날아 올라가는 전투기...  바로 평화로의 도약을 위한 평화의 댐 국제평화아트파크의 모습이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UN의 국가들....





























    평화의 댐 아래쪽을 지나





    평화 캠프장도 지나






    어울마당을 나와서 이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포항으로 길을 달린다...


    힐링이 필요한데 어디를 가면 좋겠느냐고 물어보는 이가 있다면 물빛누리호를 타고 평화의 댐으로 가는 푸른 물길을 추천하고 싶다파란 옷을 입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파로호 풍경 속을 1시간 남짓 가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어느 날은 비가 오고 어느 날은 안개 가득하며 어느 날은 노을이 지는 풍경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파로호 선착장을 출발해 간동면 방천리(수달연구센터)~동촌리 지둔지~법성치~비수구미~세계평화의 종 공원까지 물길 24km를 달려 내리는 종착지는 평화의 댐이다.


    평화의 댐 이야기는 1986년부터 시작된다. 북한이 200억 톤 가량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금강산댐을 짓고 있으며 만약 이 댐이 붕괴되면 강원도, 경기도는 물론 서울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재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론 매체에서 보도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댐을 짓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성금을 냈고, 1989년 북한강 물길이 지나는 수어구(水於口)에 평화의 댐을 지었다. 그 후 2002년에 추가로 45m를 더 올려 높이 125m, 길이 601m, 최대 저수량 263천만 톤의 댐으로 증축하게 된다. 이로서 금강산댐이 붕괴해도 최대 저수량 26억 톤을 막아내기에 충분하게 되었다.


    오늘 둘러본 평화의 댐에서 분단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느끼고 돌아오는 길...  언제쯤 분단된 우리의 국토가 제대로 통일이되는 날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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