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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문소(강원도 태백시)
    여행방/강원도 2014. 1. 20. 14:26

     

    낙동강 상류인 구문소 (求門沼)

      

    2014.  1.  20.

     

    2014.  1. 18.  도린결 테마여행과 함께한 여행길이다...

    오늘 일정은 태백산 당골 도착 후 바로 중식 후   눈축제,   석탄박물 보고  구문소 이동 낙동강의 상류라 할 수 있는 황지천 하류에 들어앉아 있는 구문소 관람,   철암역으로 이동 철암역에 도착후 열차탑승 (철암역15:14출발->춘양역)  열차로 달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협곡여행 후 춘양역 도착후 버스탑승 후 포항으로 귀가 예정이다...

     

    눈축제. 석탄박물 관람 후 14:20 차량에 탑승 후 구문소로 향한다... 

     

     

    태백 구문소(求門沼) - 천연기념물 417호

     

    낙동강(洛東江)이 오랜 세월 빚어놓은 작품,  고생대(古生代)의 환경과 지형에 대해 아낌없는 해답을 주는 ~ 태백 구문소(求門沼)

     

     

     

    구문소의 전설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 전에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큰 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면서  늘 석벽 꼭대기에 올라가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웠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자 하루는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어  청룡을 제압하여 오랜 싸움을 끝내고 승천하게 되었는데  이로인해 구문(구멍)소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전설이 어울리는 곳 구문소 - "강물이 산을 넘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된 구문소는    1억 5,000년전에 만들어졌다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태백팔경 중 하나!

     

     

     

     

     

     

     

     

    천연기념물 제417호이자 강원도 지질학적인 면모를 가장 잘 드러낸 곳,  태백 구문소.

    구문(求問)은 구멍·굴의 옛말이며 ‘굴이 있는 늪’이란 뜻이다.   정식 명칭은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   어려운 말 같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고생대 전기에 생긴 지층으로 하천(유수)에 의한 침식된 지형이란 뜻이다.   하천지형,  빙하지형,  건조지형,  바다에 발생하는 해안지형 등 지구과학 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단순한 침식작용의 흔적을 볼 수 있어서 천연기념물이 된 건 아니다.   우선 구문소에서는 퇴적작용과 주상절리,  하식지형 등 다양한 지질학적 형태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퇴적작용으로 다양한 토사물들이 쌓이고 열과 압력으로 휘어지고 끊어지는 절단형태도 보인다.   거기에 각종 화석까지 포함하고 있다.   자연과 변화에 의해 변해가는 지질의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다.   그렇기에 연구적 가치와 보존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구문소 안쪽 바위에 '오복동천자개문( 門開子天洞福五 )'이란 각자가 보인다.

    오복동은 이상향을 의미하는데 현재의 태백시를 말하는 사람도 많다.

    정감록에 '낙동강 최상류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지점에 한 석문이 있는데, 자시에 열리고 축시에 닫히는데, 문 안으로 들어서면 흉년과 병화가 없어 삼재가 들지 않는 이상향의 땅이 나타난다'라고..

     

     

     

     

    동쪽 동굴 안의 구문소

     

    소 안에 신용(神龍)이 살던 굴이 있다고 하는데 그 굴의 깊이는 하도 깊어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 구문소는 옛 사람들의 호기심과 함께 두려움을 안겨주던 곳으로 용왕에게 제를 지내던 민간신앙의 현장이기도 하다

     

     

     

     

    여기가 석문....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제가 인공으로 뚫은 거라는.... 지금은 교통로로 사용중...

     

     

     

    태백 구문소는 석회동굴이 땅 위에 드러난 형태로 낙동강의 상류라 할 수 있는 황지천 하류에 들

    어앉아 있다.

    구문소는 다른 말로 '구무소'라고도 하며  '구문'은 구멍,   굴의 방언으로 '굴이 있는 늪'이란 뜻도

    지니고 있다.

    구문소를 이루는 석회암에는 건열, 물결의 자국, 소금 흔적 등의 퇴적구조와 삼엽충(三葉蟲),  완족류(完足類),  두족류(頭足類) 등의 옛 생물들의 화석(化石)이 나오고 있어 하부고생대의 퇴적환경과생물상을 살펴 볼 수 있으며,  구문소 동굴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이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물줄기에 의해 뚫어진 동굴로 하천 물길의 변천을 연구하기에 아주 그만인 곳으로 주변 암벽등과 함께 침식지형의 특성을잘 보여주고 있다.

     

     

    해발 550m의 이 곳은 약 5억년 전에는 적도 부근의 바다였다고 하며 한반도의 고향이 어디였는지

    를알려주는 신비로운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천천(穿川)'이란 이름으로 기록에 남아 있는데, 대자

    연의 위대한 힘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구문소와 자개루(子開樓)

     

    황지에서 시작된 낙동강의 물줄기는 이 곳에서  철암천에 물줄기와 서로 만나 잠시 머물다가 넓은 세상을 향해 열심히 길을 재촉한다.

     

    구문소의 머리에는 '자개루'란 누각이 들어앉아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낙동강 물을 지켜본다.

     

     

     

    자개루로 오르는 돌계단

     

     

     

     

    팔작지붕을 얹힌 자개루

     

    구문소 절벽 위에 오묘히 들어앉은 1층 누각으로 여기에 오르면 구문소 주변이 발 아래로  펼쳐지고 주변 산들이 나와 비슷한 눈높이에서 나를 바라본다.

    다만 구문소와 동굴은 바로 밑에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자개루 현판 글씨가 가히 명필에 경지인 것 같다.

     

     

     

     

     

     

     

     

     

     

    구문소로 굽이쳐 흘러가는 물살이 한폭의 그림 같다는...

     

     

     

     

     

    위쪽에서는 황지천이 유유히 흘러내려오고 있다

     

     

     

     

    자개루에서 바라본 구문소동

     

     

     

     

    수억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화석이 남아있는 바위산위의 자개루...

    자개루 아래로 물의 힘이 만든 동굴 그 아래로 황지못으로 부터 흘러온 물이 맑고 푸르렀다.

     

     

     

     

      자개루는 용왕에게 제(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라 한다..

     

     

     

    위쪽의 자개루를 내려와서 다시 주차으로 향한다...

     

    낙동강의 상류라 할 수 있는 황지천 하류에 들어앉아 있는 구문소 관람 후 철암역으로 이동 철암역에 도착후 열차탑승 (철암역15:14출발->춘양역)  열차로 달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협곡여행 후 춘양역 도착후 버스탑승 후 포항으로 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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